대우건설 올해 769%↑, 상승율 1위 칠천피, 반도체만의 잔치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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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천피' 시대가 개막한 가운데, 주도주인 반도체주 외에도 건설, 전자·전기, 증권 업종이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한 업종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우건설의 주가는 769.11% 급등, 코스피 상승률 전체 1위에 올랐다.
압도적인 상승세에도 증권가에서는 대우건설의 목표주가를 높여 잡고 있다.
SK증권은 작년 말 1287원에 불과했던 주가가 5270원으로 309.48% 증가해 코스피 상승률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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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LS일렉트릭 250% 상승
“기업이익 확인되는 업종 투자 유효”
‘칠천피’ 시대가 개막한 가운데, 주도주인 반도체주 외에도 건설, 전자·전기, 증권 업종이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한 업종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우건설의 주가는 769.11% 급등, 코스피 상승률 전체 1위에 올랐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말과 비교해 전날 종가 기준 유가증권 시장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대우건설이다. 지난해 말 3820원이었던 주가는 무려 769.11% 폭등, 전날 3만3200원에 마감됐다.
대우건설이 올해 1분기 시장 컨센서스(1213억원)를 상회하는 255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데다 팀코리아 원전 수주 가능성 등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압도적인 상승세에도 증권가에서는 대우건설의 목표주가를 높여 잡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대우건설의 목표주가를 5만원, 하나증권은 4만9000원, LS증권은 4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김세련 LS증권 연구원은 “팀코리아 원전 파이프 라인의 순차적 매출화를 가정할 때 대우건설의 원전 매출 정점 시점은 2033년으로 추산된다”며 “주가는 단순 주가순자산비율(PBR) 멀티플로 설명 가능한 수준을 넘었으나, 수주 성과를 점진적으로 확인하며 변동성을 줄여 나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삼성 E&A(167.78%), DL이앤씨(143.74%), 현대건설(138%) 등 다른 건설사들 역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반도체 업황이 ‘슈퍼사이클’(장기 호황)에 올라타며, 관련 부품 및 전자·전기 분야에서도 올해 들어 세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들이 속출했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말 25만5000원에 불과했던 주가가 전날 91만7000원까지 259.61% 급등, 코스피 상승률 8위를 차지했다. 반도체 업황 호조에 따라 인공지능(AI) 서버용 고부가 패키지 기판 수요가 확대되고, 주력 제품인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공급단가 상승 등 호재가 이어지면서다.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130만원, SK증권과 iM증권 등은 1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MLCC와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FC-BGA) 등 AI 핵심 부품들의 가파른 수익성 개선세가 빠른 속도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폭발적인 실적 개선 흐름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LS일렉트릭은 9만2000원이었던 주가가 31만8500원으로 246.20% 상승, 9위에 올랐다. 효성중공업 역시 158.34%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두 회사는 국내 대표 전력기기 회사로 꼽힌다. 전 세계적으로 AI 데이터센터 증설을 확대하고 있는데 따른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가 호재로 작용했다.
이 외에 대원전선(368.82%), 가온전선(345.39%), 대한전선(179.91%) 등도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거래대금 급증’ 수혜를 입은 증권사들의 선전도 눈에 띄었다. SK증권은 작년 말 1287원에 불과했던 주가가 5270원으로 309.48% 증가해 코스피 상승률 6위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 역시 주가가 239.80% 급등하며, 상승률 10위에 안착했다.
김재승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현재의 불확실한 매크로 환경에서 모든 업종이 오른다는 접근은 유효성이 떨어진다”며 “기업들의 이익이 확인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압축 투자가 유효하며, 여름까지 주도주인 반도체와 전력기기, 증권, 방산, 신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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