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어도 시원하지 않은 날이 이어지는 분이 계십니다. 장이 느려지면 배가 더부룩하고 기분까지 처집니다.
약을 늘리기 전에 드시는 것부터 바꿔 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매일 챙기기 좋은 세 가지를 골랐습니다.

김치
잘 익은 김치에는 장에 이로운 균이 살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너무 짜게 담근 것은 오히려 부담이 됩니다. 물에 한 번 헹궈 드시면 짠기가 덜합니다. 볶거나 끓이면 이로운 균은 대부분 사라집니다.

고구마
고구마에는 장을 밀어 주는 섬유질이 넉넉하게 들어 있습니다. 껍질째 드시면 그 양이 훨씬 늘어납니다. 삶거나 쪄서 아침에 한 개만 드시기 바랍니다. 물을 함께 드시지 않으면 오히려 더 막힐 수 있습니다.

마
마의 끈끈한 성분은 장 안쪽을 감싸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생으로 갈아 드시면 부담 없이 넘어갑니다. 우유나 두유에 갈아 아침에 드시기 바랍니다. 껍질에 손이 가려울 수 있으니 장갑을 끼고 다듬으십시오.

김치와 고구마, 마는 매일 챙기기에 어렵지 않은 것들입니다. 물을 적게 드시면 섬유질만으로는 소용이 없습니다. 하루 여덟 잔을 나눠 드시고 아침에 십 분만 걸어 보십시오. 변에 피가 비치거나 굵기가 달라지면 진료를 받아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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