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르 전 대표팀 감독 다시 韓 밟는다...진주서 8월 '코리아인비테이셔널' 개최

(MHN 권수연 기자) 경상남도 진주에서 6개국 대표팀이 모여 경쟁을 펼친다.
대한배구협회는 "오는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경상남도 진주시 진주실내체육관에서 '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진주 국제여자배구대회' 가 개최된다"고 29일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프랑스, 체코, 스웨덴, 아르헨티나 등 총 6개국이 참가하여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한국대표팀에게 2026년 개최 예정인 중요 국제대회들을 앞두고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2028 LA올림픽 출전권과 2027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출전권이 걸린 2026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그리고 메달권 재진입을 노리는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등 2026년 주요 국제대회들을 앞두고 있어 이번 대회는 내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그 의미가 있다.
특히 유럽과 남미의 강팀들을 상대로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이며 다양한 선수들에게 국제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며 팀의 전력을 골고루 점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외국팀들은 8월 22일부터 태국에서 개최되는 FIVB(국제배구연맹)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출전팀들이다. 따라서 각국 대표팀들이 세계 무대를 앞두고 있는 만큼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하 참가국별 주요 선수 소개
대한민국 (감독-페르난도 모랄레스)
한국대표팀을 이끄는 모랄레스 감독은 이번 대회 기간 중 대표팀의 모든 선수를 골고루 기용하여,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 등 2026년 열리는 주요 국제대회 준비를 시작하고자 한다. 지난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서 한국팀 공격수 가운데 가장 많은 151득점을 한 강소휘는 대표팀의 새 주장으로서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 했으며, 디그 부문 전체 6위를 기록한 한다혜와 세터 부문 전체 9위를 기록한 김다인도 주전 리베로와 세터로서 팀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일본 (감독- 슌 타카하시)
일본은 슌 타카하시 코치가 이끄는 가운데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 참가한 14명의 선수 중 이시카와 마유, 시마무라 하루요(페퍼저축은행), 세키 나나미 등 주요 선수 7명이 후보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하지만 야마다 니치카, 아라키 아야카, 니시무라 미나미 등 나머지 7명의 선수가 모두 후보엔트리에 포함되어 1.5군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일본 여자배구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는 아키모토 미쿠도 이번 대회 후보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멤버인 오토모 아이의 딸이기도 한 아키모토는 지난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서 성인대표팀에 정식 데뷔한 샛별로 앞으로 일본 여자배구를 이끌 재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감독- 세자르 에르난데스)
2025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예선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한 주 아포짓 공격수 이만 은디아예, 주장으로 팀을 이끌고 있는 아웃사이드히터 헬레나 카조트, 유망주로 꼽히는 세터 에노라 다나르가 포함된 프랑스 대표팀은 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과 함께 한국을 찾는다. 특히 세자르 감독의 부임 이후 첫 해 참가한 지난 2025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서 9위를 기록한 프랑스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최종 모의고사를 한국에서 치른다.

스웨덴 (감독- 로렌조 미첼리)
현재 세계 최고의 아포짓 선수 중 하나로 평가받는 이자벨 하크가 스웨덴 대표팀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다. FIVB 세계클럽선수권대회, CEV(유럽배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이탈리아리그, 튀르키예리그 등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MVP를 다수 수상한 이자벨 하크는 스웨덴 대표팀의 에이스로 스웨덴의 2024 CEV 유러피안 골든리그 우승을 이끌었으며, 2025 세계선수권대회 직전 한국을 찾아 실전 경기 감각을 유지할 예정이다.

체코 (감독- 이오아니스 아타나소풀로스)
그리스 출신의 아타나소풀로스 감독이 2019년부터 이끌고 있는 체코 대표팀도 한국을 방문한다. 주요 선수로는 2025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예선리그 베스트 블로커 3위를 기록한 주장 믈레인코바 미하엘라, 지난 VNL 한국전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브란추스카 모니카도 진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서 한국이 세트스코어 2-3으로 아쉽게 패한 체코인만큼 두 팀의 치열한 승부가 기대된다.
아르헨티나 (감독- 다니엘 카스텔라니)
1988 서울올림픽 남자배구 동메달리스트이자 아르헨티나 배구 레전드인 다니엘 카스텔라니 감독이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이끌고 한국을 찾는다. 지난 7월 초 열린 CSV(남미배구연맹)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한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대회 MVP이자 베스트 아포짓으로 뽑힌 비앙카 쿠뇨, 베스트 미들블로커로 선발된 비앙카 파리올, 베스트 세터로 선발된 빅토리아 마예르가 이번 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8월 16일 오후 5시에 열리는 아르헨티나와 체코 간의 경기는 다가오는 세계여자배구선수권에서 같은 D조에 속한 두 팀 간의 수준 높은 경기력이 예상된다.
사진=FIVB, MHN DB,미카엘라 SNS,하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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