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침체기' 국내 게임사, 본고장 일본서 활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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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글로벌 출시한 '우파루 오딧세이'는 일본을 넘어 대만 등에서 흥행 중이다. 또 다른 야심작 '다키스트 데이즈'는 일본뿐만 아니라 슈팅장르가 선호되는 북미지역까지 넘보고 있다.
플랫폼 기업답게 게임을 바탕으로 한 사업 확장도 진행 중이다. 2017년 출시한 통합 게임 플랫폼 '게임베이스'를 일본 시장에 공개했는데 NHN 본사에서 현지 진출을 주도하고 영업 및 기술지원 역시 직접 진행할 계획이다. 게임베이스는 게임 개발사가 콘텐츠 제작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게임 서비스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인증, 결제, 푸시 알림, 지표 관리, 쿠폰 시스템, 리더보드, 고객센터, 점검, 운영, 분석 도구 등을 하나의 SDK로 통합하여 제공해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한다.
NHN클라우드에서도 최근 품질보증(QA) 서비스를 중심으로 활발히 사업을 펼치고 있는 일본 기업 'AIQVE ONE'(아이큐브 원)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보안 서비스 'NHN AppGuard'의 판매 제휴를 맺었다. AIQVE ONE은 일본에서 AI 및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게임, 웹 등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전문적인 품질 테스트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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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세계 3대 게임쇼 '도쿄게임쇼 2024'에 카잔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현지 팬들을 공략했다. 카잔은 네오플의 대표작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의 다중 우주를 기반으로 선보이는 PC·콘솔 싱글 패키지 게임으로 호쾌한 액션과 유니크한 그래픽이 특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3월 일본 법인을 설립하는 등 현지 진출을 위한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그룹 지주사인 스마일게이트홀딩스는 도쿄에 현지 법인을 세우고 백영훈 스마일게이트홀딩스 메가포트 부문 대표를 법인장으로 임명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인디 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를 바탕으로 현지 인디 게임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아직까지 대대적으로 출시작을 공개한 것은 아니지만 현지 게임 관계자들과 접촉하면서 사업 네트워크를 구축 중이다.
크래프톤은 일본 개발사인 탱고 게임웍스를 매입해 현지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탱고 게임웍스는 리듬 액션 '하이파이 러시', 서바이벌 호러 '디 이블 위딘', 액션 어드벤처 '고스트 와이어: 도쿄' 등을 개발한 곳으로 크래프톤은 탱고 게임웍스를 통해 인기 IP인 '하이파이 러시'도 확보했다.
양진원 기자 newsmans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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