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up.review] 1년 전 결승 설욕! 텐 하흐 전술 적중!...맨유, 맨시티와 맨체스터 더비서 2-1 승리→8년 만에 정상



[포포투=오종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결승전 패배를 설욕했고, 8년 만에 이 대회 우승컵을 가져왔다.
맨유는 2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맨시티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유는 우승을 차지했고, 다음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날 맨유는 4-1-4-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브루노가 원톱으로 섰고 래쉬포드, 마이누, 맥토미니, 가르나초가 2선에 배치됐다. 암라바트가 수비진을 받쳤고 4백은 4백은 달롯, 리산드로, 바란, 완-비사카가 짝을 이뤘다. 골문은 오나나가 지켰다.
이에 맞선 맨시티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홀란드가 포진했고 포든, 더 브라위너, 실바가 뒤를 받쳤다. 로드리, 코바시치가 중원을 구축했고 4백은 그바르디올, 아케, 스톤스, 워커가 호흡을 맞췄다. 골키퍼 장갑은 오르테가가 꼈다.


[전반전] 텐 하흐 전술 적중! 맨유, 가르나초+마이누 연속골로 리드
맨유가 먼저 슈팅을 만들었다. 전반 9분 맥토미니, 브루노를 거쳐 우측면에 있는 가르나초에게 공이 연결됐다. 가르나초는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오르테가 골키퍼 품에 안겼다. 맨시티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0분 실바가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후방에 있던 포든의 슈팅은 옆그물에 걸렸다.
맨유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0분 달롯이 후방에서 한번에 찔러줬다. 오르테가 골키퍼는 공을 막기 위해 뛰어나왔지만, 여기서 그바르디올과 호흡이 맞지 않았다. 그바르디올이 머리로 클리어한 공이 오르테가 골키퍼 뒤로 떨어졌고, 이를 놓치지 않은 가르나초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


맨유가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38분 바란이 우측으로 쇄도하는 가르나초에게 장거리 패스를 연결했다. 가르나초의 땅볼 패스를 받은 래쉬포드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가르나초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다.
하지만 그 다음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전반 39분 래쉬포드가 반대편을 벌려준 공을 받은 가르나초가 브루노에게 패스를 건넸다. 브루노는 곧바로 마이누에게 원 터치 패스를 내줬고, 이를 놓치지 않은 마이누가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양 팀의 전반전은 맨유가 2-0으로 앞선 가운데 마무리됐다.



[후반전] 맨시티 경기 막판 추격골...하지만 경기는 맨유 2-1 승리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맨시티가 변화를 단행했다. 코바시치, 아케를 대신해 도쿠, 아칸지를 투입했다. 맨시티의 결정적인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10분 도쿠가 좌측면을 흔든 뒤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다. 홀란드에게 공이 연결됐고, 회심의 왼발 슈팅이 나왔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말았다.
맨시티가 빠르게 추가 교체 카드를 썼다. 후반 11분 더 브라위너가 나가고 알바레스가 출전했다. 맨시티가 몰아쳤다. 후반 14분 워커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오나나 골키퍼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이어 후반 15분에는 코너킥을 짧게 처리한 뒤 알바레스의 왼발 슈팅이 나왔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다시 맨시티가 기회를 놓쳤다. 후반 19분 포든의 침투 패스를 받은 알바레스가 문전에서 회심의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맨유도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23분 가르나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받았다. 수비수를 앞에 두고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오르테가 골키퍼에게 막혔다.
맨유가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28분 근육 경련이 발생한 리산드로를 대신해 에반스를 투입했다. 동시에 래쉬포드를 빼고 호일룬을 출전시켰다. 맨유가 슈팅을 시도했다. 후반 36분 브루노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프리킥을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오르테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맨시티가 한 골 만회했다. 후반 42분 도쿠가 좌측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면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오나나 골키퍼의 손에 걸렸지만 확실하게 잡아내지 못하며 득점이 됐다. 하지만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다.
추가시간은 7분이 주어졌다. 맨유가 마지막에 추가로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추가시간 3분 가르나초, 맥토미니가 나가고 마운트, 린델로프가 들어왔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더 이상의 득점 없이 맨유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 : 가르나초(전반 30분), 마이누(전반 39분)
맨체스터 시티(1) : 도쿠(후반 42분)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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