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2.5 터보 가솔린 우선 인증 '저공해차 3종 완료'
[오토헤럴드 김훈기 기자] 다음달 현대자동차 2세대 완전변경 '팰리세이드'가 국내 판매를 앞둔 가운데 라인업에 신규 투입되는 2.5 터보 가솔린 인증이 최근 완료됐다. 일부 버전의 경우 저공해자동차 3종 인증을 받아 더욱 높은 경제성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중순 본격적인 국내 판매를 앞둔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는 라인업에 신규 투입되는 2.5 터보 가솔린 모델 인증을 최근 완료했다.
기존 3.8 가솔린 엔진을 대체하는 2.5 터보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281마력과 최대 토크 43.0kg.m, 복합연비 9.7km/ℓ를 기록하고 터보 시스템 적용으로 기존 대비 높아진 최대 토크를 통해 초기 가속 응답성을 높인 부분이 주요 특징이다.
또 해당 모델의 경우 팰리세이드 처음으로 저공해 3종 자동차 인증 획득을 통해 공영∙공항∙지하철 환승 주차장 이용료 50~80% 감면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현대차는 신형 팰리세이드의 2.5 터보 가솔린 모델을 다음달 중순부터 고객에게 인도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추가 인증 절차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출고를 시작할 계획이다.
신형 팰리세이드 2.5 터보 가솔린 모델의 트림별 가격은 9인승 익스클루시브 4383만 원, 프레스티지 4936만 원, 캘리그래피 5586만 원이며, 7인승 익스클루시브 4516만 원, 프레스티지 5099만 원, 캘리그래피 5794만 원이다.
한편 지난 20일 국내 사전계약에 돌입한 신형 팰리세이드는 첫날 3만 3567대 계약을 이끌어 내며 현대차·기아 신차 중 역대 세 번째로 높은 계약 대수를 기록했다.
또한 사전 계약 유형을 살펴보면 계약자 70%가 하이브리드 버전을 선택하고, 40%는 9인승 트림을, 최상위 캘리그래피 선택 비중도 60%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