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에 바나나를 넣어보세요"...집안의 귀찮은 일들이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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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도 바로 하고, 쓰레기도 바로 치우는데 초파리는 자꾸만 내 눈앞에 나타나는데요.

보기 싫고 귀찮은데 이제는 사람한테 달려들기까지 합니다. 이런 성가신 초파리, 손쉽게 없애는 방법은 어떤게 있을까요?

첫번째 : 바나나를 활용한 초파리 트랩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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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는 바나나와 페트병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바나나 한 개와 빈 페트병을 준비해주는데요. 바나나는 과육까지 사용하기 아까우니 껍질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바나나 껍질을 길게 찢어 페트병에 넣어준 뒤 페트병의 입구를 랩을 싸서 막아줍니다.

랩과 페트병 사이의 틈새가 없도록 입구를 고무줄로 꽉 묶어준 뒤, 랩 중간에 빨대를 꽂아주면 되는데요. 빨대의 위쪽은 사선으로 잘라주고, 빨대의 대부분을 페트병 안으로 넣어 빨대 길이의 1/5정도만 위로 나오도록 해줍니다. 위로 튀어나온 빨대 부분의 길이를 줄여 초파리가 다시 빠져 나오지 않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바나나는 당분이 높아 초파리들이 좋아하는 과일입니다. 평소 바나나를 그냥 올려두면 초파리가 많이 꼬이는 걸 종종 보셨을 텐데요.

이 점을 이용해서 초파리 트랩을 만드는 것입니다. 바나나 대신 초파리가 좋아하는 복숭아 껍질이나 자두씨, 먹다 남은 수박 껍질을 넣고 트랩을 만들어줘도 좋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초파리 트랩은 초파리가 많이 나오는 싱크대, 쓰레기통 근처에 놔두면 금방 초파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초파리가 어느정도 잡혔다면 페트병의 뚜껑을 닫은 뒤 힘껏 흔들어줘, 초파리가 페트병 안에서 죽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바나나 껍질을 이용한 트랩은 바나나가 썩을 수 있으니 만든 후 2~3일 이상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두번째 : 구강 청결제를 활용한 초파리 퇴치제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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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초파리 퇴치제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초파리 트랩을 설치해놓기 싫다면 즉각적인 방법으로 초파리를 죽여주는 퇴치제를 이용하는 것인데요.

이는 구강청결제를 이용하면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분무기를 준비한 뒤 물과 구강청결제를 1:1로 넣고 섞어주면 완성입니다. 구강청결제는 시중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는 가그린, 리스테린 같은 제품을 이용하면 됩니다.

이렇게 만든 초파리 퇴치제는 쓰레기통 입구, 싱크대 배수구 등 음식물이 있는 곳에 수시로 뿌려주면 효과적으로 초파리를 없앨 수 있습니다.

초파리는 하수구에서 올라오는 경우도 종종 있으므로 화장실 하수구, 욕조 배수구에도 주기적으로 뿌려주면 좋습니다.

세번째 : 초파리의 근원지 알 제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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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파리는 싱크대 배수구나 화장실 배관 등 물이 있는 곳에 알을 잘 낳는 습성이 있습니다. 이 곳을 주기적으로 청소해주어 초파리의 알을 없애주면 좋은데요.

이는 과탄산소다와 주방세제를 이용하면 효과적으로 청소가 가능합니다. 먼저 종이컵을 준비하여 과탄산소다 1스푼과 주방세제 1스푼을 넣어주세요.

이 컵을 배수구 위에 올려두고 뜨거운 물을 넣어주면 거품이 발생하며 흘러 넘치게 되는데요. 이를 배수구 위에 올려두거나 천천히 부어준뒤, 30분 정도 기다린 후 다량의 물을 부어 헹궈주는 작업을 해줍니다.

이 방법은 배수관의 찌든때를 없애고 청소하는 효과를 가져다 주는데요. 거기다 초파리의 알은 고온에 약하므로 알을 죽게 만드는 효과도 있습니다.

너무 뜨거운 물은 배수관의 변형을 일으킬 수 있으니, 팔팔 끓기 직전까지의 물 온도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