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브로치만 1억원 대…12년 만에 예능 출연 "억소리 나는 패션"

사진=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12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가수 지드래곤의 패션이 화제다.

지난 30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시선을 뗄 수 없는 패션 아이템으로 시선을 끌었다.

지드래곤은 깔끔한 수트에 자신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의 상징인 데이지꽃 모양의 브로치를 가슴에 달고 나왔다. 여기에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준 넥타이를 매치했다.

눈여겨볼 만한 패션 아이템은 단연 ‘브로치’다. 지드래곤과 제이콥앤코(Jacob & Co.)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이 브로치는 꽃잎이 하나 떨어진 데이지꽃을 형상화했다.

사진=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18k 화이트 골드와 9.31캐럿의 화이트 다이아몬드, 1.94캐럿의 옐로 사파이어, 4.2캐럿의 차보라이트가 사용됐다.

브로치는 지난 10월 퍼렐 윌리엄스가 만든 자선단체 주피터 경매에서 1억 5000만원대에 낙찰됐다.

지드래곤이 이날 입고 나온 수트는 어니스트 더블유 베이커스 제품으로, 옛날 옷장에서 꺼낸 듯한 고전적인 디자인을 재해석해 인기를 끌고 있다. 지드래곤이 착용한 제품은 재킷 206만원, 하의 109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신발은 크리스찬 루부탱의 ‘오렌지 스웨이드 로퍼’로, 현재는 단종된 제품이다. 가격은 약 150만원으로 알려졌다.

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지드래곤이 끼고 온 여러 개의 반지도 모두 고가의 제품이다. 그는 가브리엘 샤넬의 행운의 숫자인 5와 다이아몬드가 세팅되어 있는 ‘샤넬 이터널 N°5’ 반지를 레이어드해서 착용했다. 가격은 화이트 골드 모델 1470만원, 베이지 골드 모델은 14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