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톤 올해의 컬러 '모카 무스'를 활용한 인테리어

조회 8592025. 1. 25.

김희연 / 이미지 컨설턴트, 브랜미 대표

우리가 먹고 마시고 방문하며 존재하는 거의 모든 공간의 인테리어에도 모카 무스 컬러를 활용할 수 있다. 때로는 고풍스럽고, 따뜻하며 안정감을 느끼게 해준다. 지금은 누가 봐도 촌스러운 지난 2000년대 시절, 고급스러움의 대명사였던 칙칙하고 붉은 기가 들어간 ‘체리 오크’ 컬러와 이 모카무스 브라운은 분명한 차이가 있다.

다른 컬러들과 함께 조합해 봤을 때 드러나는 느낌을 보고 자신의 공간미에 새롭게 활용해 볼 수 있는 배색 공간 사진을 한 번 살펴보자.

좀 더 부드럽고 포근함을 얹어 주기 위해서는 코랄 컬러와의 매칭도 많이 추천하는 편이다. 강렬한 토마토 레드를 공간에 얹기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으므로 상큼하고 보송한 웜톤의 코랄 핑크를 함께 연출하면 좋다.

모카 무스를 활용한 인테리어. / 팬톤

첫번째 팔레트는 유니크한 컬러가 생동감을 더해주는 컬러 팔레트다. 이번에 소개하는 팔레트 중 가장 개성 넘치는 팔레트인데, 모카무스 브라운을 포함한 3~4가지 컬러를 사용해 유니크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컬러풀하고 생동감 있게 꾸미고 싶은 거실이나 아이 방, 밝고 쾌활한 상업 공간 등에 특히 잘 어울린다. 반전 매력으로 가구 바깥 쪽 컬러는 모카무스, 안쪽 컬러는 통통튀는 컬러들로 배색하면 좋다.

/ 팬톤

두 번째 팔레트는 자연의 내추럴함을 중심으로 한 팔레트다. 여기에 핑크, 퍼플, 블루 등 은은하고 향기로운 꽃 컬러가 더해져 싱그러운 선사한다. 이 팔레트는 2022년에 팬톤사(社)가 홈 인테리어 배색으로 추천했던 것과 유사한데 이번 팔레트에서는 모카 무스를 부분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균형을 맞춰 차분하고 다채로운 홈 인테리어 컬러로 응용할 수 있다.

/ 팬톤

세번째 팔레트는 만다린 오렌지, 피치 코블러 등 이름과 같이 상큼하고 맛있는 컬러들로 구성돼 있다. 식욕을 자극하는 맛있는 컬러들을 조합한 이 팔레트는 주방, 카페, 다이닝 룸으로 추천할 만하다. 통통 튀는 색상의 커트러리 등으로 매치한다면 센스있는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 팬톤

네번째 팔레트는 전체적인 무게감과 구성을 브라운 톤으로 맞춰 본 팔레트다.
심플하고 우아함의 새로운 기준으로 다양한 디자인의 가능성을 열어주는데, 원목 가구가 많은 집이라면 활용도가 더 좋지 않을까? 다만, 가구 컬러가 너무 묻히지 않도록 조금 다른 톤의 컬러 소품들을 매치하면 좋다.

모카 무스는 의상과 인테리어 모두에 활용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색상이다. 이미 올해 트렌드에 많이 반영된 것 같다. 여러분도 2025년, 모카 무스로 고급스러우면서도 편안한 스타일을 완성해 보길 바란다.

물론 다양한 방식으로 이 색상의 매력을 느껴보는 것을 추천 드린다. 혹시 또 모른다. 올 한 해의 모카무스 컬러가 바로 누군가에게는 찰떡 컬러가 될 수도 있으니 컬러풀한 봄이 오기 전에 모카무스 브라운 컬러를 접해 보는 새로운 기회를 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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