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에서 식빵을 먹다 보면 항상 애매하게 한두 장 정도 남는 경우가 있다. 샌드위치를 만들기에는 부족하고 그냥 먹기에는 손이 잘 가지 않아 냉장고에 그대로 남겨두는 경우도 많다. 결국 시간이 지나 버리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런 남은 식빵도 간단한 방법으로 충분히 훌륭한 요리로 바꿀 수 있다.
특히 식빵을 활용해 튀김을 만들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간식이 완성된다. 재료도 간단하고 만드는 과정도 어렵지 않아 아이들 간식이나 가벼운 간식으로 잘 어울리는 요리이다.

식빵을 물에 불려 준비하는 과정
먼저 남은 식빵을 그릇에 넣고 생수를 살짝 잠길 정도로 부어준다. 식빵은 물을 금방 흡수하기 때문에 오래 담가둘 필요는 없다. 손으로 살짝 눌러가며 식빵을 부드럽게 풀어준다.
이렇게 하면 식빵이 반죽처럼 변하면서 새로운 요리의 재료가 된다. 이후에는 물기를 충분히 짜주는 것이 중요하다. 물기가 너무 많으면 반죽이 흐물해져 모양을 만들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기본 간을 더해 반죽을 만드는 단계
물기를 짠 식빵에 소금과 후추를 약간 넣어 기본 간을 해준다. 식빵 자체에도 약간의 맛이 있지만 이렇게 간을 더해주면 전체적인 풍미가 훨씬 좋아진다. 너무 많이 넣기보다는 은은하게 간이 느껴질 정도로만 넣는 것이 좋다. 이렇게 간을 해준 식빵 반죽은 튀겼을 때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만들어준다.

채소를 넣어 식감과 풍미를 더하기
기본 반죽이 준비되었다면 이제 채소를 넣어준다. 양파와 파프리카, 대파를 잘게 다져 반죽에 넣는다. 이렇게 채소를 넣으면 식감이 훨씬 풍부해지고 맛도 더 좋아진다. 양파는 단맛을 더해주고 파프리카는 색감과 향을 더해준다. 대파는 전체적인 풍미를 살려주는 역할을 한다. 채소를 넣은 뒤에는 반죽이 골고루 섞이도록 잘 섞어준다.

동글동글 모양을 만들어 튀기는 과정
반죽이 준비되었다면 손으로 동글동글한 모양을 만들어준다. 한 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만드는 것이 좋다.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중불에서 반죽을 튀겨준다. 반죽을 넣으면 표면이 점점 노릇하게 익으면서 바삭한 튀김이 만들어진다. 전체적으로 고르게 색이 나도록 뒤집어 가며 익혀주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빵튀김이 완성된다.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은 식빵튀김
완성된 식빵튀김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채소가 들어가 있어 씹는 재미도 있고 담백한 맛도 느낄 수 있다. 특별한 재료가 필요하지 않으면서도 남은 식빵을 활용해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간식으로 먹기에도 좋고 간단한 안주나 가벼운 식사로도 활용할 수 있다. 애매하게 남은 식빵이 있다면 이렇게 간단한 방법으로 맛있는 간식으로 바꿔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