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박해미와 그의 아들 황성재가 '그 사건' 이후 생긴 빚이 15억 원이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해미, 전남편 음주 사망사고 후 빚 얼마?

10월 15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예능 '다 컸는데 안 나가요' 3회에서는 박해미X황성재 모자가 본인들을 힘들게 했던 '그 때 그 사건'을 회상합니다.

이날 박해미는 (부동산)빚이 15억원이 있음을 밝히면서 황성재와 나눠서 갚아 나가고 있다고 말합니다. 빚에 대해 황성재는 "그 사건 때문에 생긴 빚이다. 우리 집에서는 금기어"라고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립니다.

그러면서 황성재는 역경을 헤쳐 나가는 박해미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는 후문입니다.

박해미 전남편 황민 음주 사망사고 재조명

한편 박해미의 전남편 황민은 지난 2018년 8월 27일 오후 11시 13분쯤 경기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만취 상태로 크라이슬러 닷지 SRT 헬캣 스포츠카를 몰고 가다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톤(t)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5명 가운데 A(20)씨와 B(33)씨가 사망했습니다. 사고 당시 황민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04%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습니다.

황민은 음주운전 후 사망사고를 낸 혐의에 대해 징역 4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지만 2심 재판부는 1심을 파기하고 3년 6개월로 감형했습니다.

박해미 진실된 사과..

사고 직후 박해미는 한 매체를 통해 "세상을 떠난 두 배우가 내가 사랑하는 제자들이다. 죄송하고 가슴이 찢어진다. 어떻게 하면 사죄가 될 수 있을지 상상하기도 힘들다"며 죄책감에 오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피해자들과 유족들은 성명서를 통해 "박해미 씨가 이 사건의 직접적인 가해자는 아니지만 사과를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박해미와 황민은 지난 2019년 결혼 25년 만에 이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