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출퇴근 여수산단 근로자 1년새 1천명 증가
![여수시 전경 [여수시 제공]](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1/05/yonhap/20230105152602826lsom.jpg)
(여수=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해마다 인구 감소세를 겪는 전남 여수시가 전입자에게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인구 늘리기에 나섰다.
5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시 인구는 교육·생활 여건이 더 나은 인근 순천시로의 전출, 청년층 유출 등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여수시 인구는 27만4천765명으로 2021년 27만6천762명보다 2천명 가까이 줄었다.
2015년 29만168명이던 여수시 인구는 2016년 28만8천988명으로 감소했고 5년 만인 2021년 28만명 선도 붕괴했다.
특히 1만4천여명(지난해 기준)이 일하는 여수국가산업단지가 있지만, 산단 근로자들이 순천시나 타지역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가 최근 발표한 여수산단 현황 자료를 보면 여수시에 거주하는 산단 근로자는 8천340명이며 이중 순천시에 3천355명이 살고 있다.
2020년 순천시에 거주하는 여수산단 근로자는 2천104명이었지만, 1년 만에 1천명 넘게 늘었다.
청년층과 자녀들이 있는 여수산단 근로자들은 여수∼순천 간 전용도로 건설로 접근성이 개선되고 문화·교육 인프라가 잘 갖춰진 신대지구가 있는 순천시 거주를 선호하고 있다.
산단 근로자들은 여수의 비싼 집값, 교통체증, 문화 인프라 부족 등을 타지역 거주 이유로 꼽았다.
인구 유출이 계속되자 여수시는 전입자에게 이사비를 지급하는 등 인구 늘리기 시책을 마련했다.
2020년 1월 1일 이후 여수시 전입자로 전입 직전에 타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 후 여수시에서 6개월 이상 거주 중인 시민·대학생·해양경찰교육원생에게 인센티브를 지원할 방침이다.
시민은 20만원, 대학생은 50만원, 해양경찰교육원생은 30만원을 지급한다.
전입을 유도한 기관·기업에는 포상금 명목으로 전입자 1인당 3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전입 6개월 후, 전입 일로부터 3년 이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인구시책 홍보 동영상 제작, 인구시책 지원 조례 제정, 신생아 지원금 지급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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