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이 오면 우리는 괜히 밖으로 나가고 싶어집니다. 괜히 창문을 열어보고, 괜히 주말 약속을 잡고, 괜히 여행지를 검색해보죠. 그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벚꽃이 피기 때문이에요.
짧아서 더 설레는 계절.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올해 꼭 가봐야 할 국내 벚꽃여행 추천 Best5. 분위기부터 풍경, 데이트 코스, 드라이브 코스까지 전부 다르게 담았습니다.
서울, 원하는 분위기대로 고르는 벚꽃 산책
서울의 벚꽃은 선택지가 많다는 게 가장 큰 매력입니다. 조금 조용하게 걷고 싶다면 남산서울타워 둘레길을 추천해요. 벚꽃 사이로 보이는 도심 전망은 서울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장면입니다. 가볍게 오르다 보면 분홍빛 길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연인과 함께라면 어린이대공원이 좋습니다. 특히 이곳은 겹벚꽃 명소로 유명해서 벚꽃 시즌을 더 오래 즐길 수 있어요. 쇼핑과 맛집까지 한 번에 즐기고 싶다면 석촌호수 벚꽃길, 한적함 속 감성을 원한다면 경의선숲길이 딱입니다. 서울은 취향 따라 고르는 벚꽃 여행지예요.

남해, 바다와 벚꽃이 만나는 드라이브
벚꽃과 바다가 동시에 보고 싶다면 남해로 향해보세요. 창문을 열면 바람에 꽃잎이 흩날리고, 옆으로는 바다가 펼쳐집니다. 그중에서도 왕지 벚꽃길은 꼭 들러야 할 코스입니다. 벚꽃 터널을 지나며 달리는 그 순간은 사진보다 훨씬 아름답습니다.
또한 보리암과 다랭이마을은 남해 특유의 풍경을 더해줍니다. 오션뷰 숙소에서 하루를 보내며 벚꽃 시즌을 즐기는 여행. 남해는 호캉스와 벚꽃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춘천, 카페에서 즐기는 벚꽃 데이트
서울에서 가까워 부담 없이 다녀오기 좋은 곳, 춘천입니다. 이곳의 매력은 야외 테이블에서 벚꽃을 바라볼 수 있는 카페들이에요. 커피 한 잔 앞에 두고 꽃잎이 흩날리는 장면을 바라보는 순간, 봄이 실감납니다.
공지천, 제이든가든, 남이섬은 이미 검증된 벚꽃 명소입니다. 특히 소양강에서 유람선을 타고 들어가는 청평사는 특별한 하루를 만들어줍니다. 춘천은 연인들의 벚꽃 데이트 도시라 불릴 만합니다.

경주, 역사 속에서 피어나는 벚꽃
벚꽃과 함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경주입니다. 특히 보문관광단지는 매년 많은 여행객이 찾는 대표 명소입니다. 연못 위에 비친 벚꽃과 정자의 조합은 사진으로 남기기 좋은 장면을 만듭니다.
황리단길에서 카페를 들르고, 불국사까지 이어지는 코스는 봄날의 여유를 더해줍니다. 놀이공원인 경주월드까지 함께하면 가족 여행으로도 좋습니다. 경주는 벚꽃과 역사, 놀이가 함께하는 도시입니다.

진해, 말이 필요 없는 벚꽃 도시
벚꽃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도시, 진해입니다. 매년 열리는 진해군항제는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리는 대표 축제입니다.
로망스 다리가 있는 여좌천, 철길 위로 벚꽃이 터널처럼 이어지는 경화역은 진해의 상징 같은 장소입니다. 사실 진해는 어디를 걸어도 벚꽃이 이어집니다. 도시 전체가 봄으로 물드는 경험, 이곳에서 가능합니다.

올해 벚꽃, 어디로 떠날까요
벚꽃은 길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소중합니다. 서울에서 가볍게 즐길 수도 있고, 남해에서 바다와 함께 만날 수도 있고, 춘천에서 데이트를, 경주에서 역사 여행을, 진해에서 축제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이번 봄은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 꽃이 피는 순간은 기다려주지 않으니까요. 달력을 열고, 지금 가장 끌리는 도시 하나를 골라보세요. 그곳이 당신의 올해 벚꽃 여행지가 됩니다.

Copyright © 여행콩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