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선, '운명전쟁49' 돌연 하차한 전말…"정신 바짝 차리겠다"

이지현 2026. 2. 1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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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전문가이자 방송인 이호선 교수가 '운명전쟁49'에서 1회 만에 하차한 배경을 직접 밝혔다.

하차 배경에 대해서는 "최근 방영된 프로그램에서 (녹화) 1회 만에 내려온 건, 막상 시작하고서야 제가 나설 길이 아닌 걸 알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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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상담전문가이자 방송인 이호선 교수가 '운명전쟁49'에서 1회 만에 하차한 배경을 직접 밝혔다.

이호선은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괴지심'이라고 적은 뒤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누가 뭐래도 저는 평생 기독교인"이라며 "또 그보다는 짧지만 꽤 오래 상담을 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나님 시선을 늘 의식하고, 저와 함께하는 모든 내담자를 위해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담자들 중에는 불안봇짐을 지고 점집과 종교기관, 상담 현장을 오가는 분들도 많이 계신다"며 "상담과 무속의 차이를 잊지 않고 공부한다. 운명을 읽는 것인지 운명을 찍는 것인지, 상담과 무속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연구하며 그 속에서 저의 정체성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하차 배경에 대해서는 "최근 방영된 프로그램에서 (녹화) 1회 만에 내려온 건, 막상 시작하고서야 제가 나설 길이 아닌 걸 알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다 신중하게 나아갈 길 앞에 서야 함을 배웠다"며 "이 나이에도 부끄러운 방식으로나마 다시 배운다. 들어선 길에서 돌아서 정신을 바짝 차리고 살겠다"고 적었다.

지난 11일 첫 공개된 디즈니+ 예능 '운명전쟁49'는 49인의 운명술사가 다양한 미션을 통해 자신의 운명을 시험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무속인, 타로술사, 명리학자 등 여러 분야의 운명술사가 출연하며, 이호선은 1~3화에서 '운명사자'로 등장했다. 그러나 2라운드가 시작된 4화부터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이후 박하선이 합류하면서 하차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한편 프로그램에는 박나래, 전현무, 신동, 강지영 등이 함께 출연 중이다. 박나래는 각종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지만, 사전 녹화된 분량이 편집 없이 방송되면서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숭실사이버대학교 기독교상담복지학과 학과장으로 재직 중인 이호선은 JTBC '이혼 숙려 캠프',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해왔다. 그는 이번 결정을 통해 "고통받는 이들을 기억하며 신중한 길을 선택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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