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레르기 때문에 매일 코 세척하고 있는데, 왜 더 자주 코피가 날까요?
"감기나 비염 예방에 좋다기에 매일 생리식염수로 세척 중인데... 계속 코가 마르고 따가워요"
혹시 코 세척을 ‘잘못’ 하고 계신 건 아닐까요?
요즘 환절기마다 코막힘, 비염, 알레르기 증상이 반복되면서 생리식염수로 코를 세척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이때 작은 실수 하나가 오히려 점막 손상, 세균 감염, 만성 자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생리식염수 코세척, 왜 문제일 수 있을까?

정상적인 코 점막에는 점액 + 섬모(털) 구조가 있어 먼지, 세균, 바이러스를 걸러내는 필터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지나친 세척은 이 방어막을 과도하게 씻어 내 버려 코가 더욱 예민하고 취약한 상태가 될 수 있어요.
특히 아래와 같은 실수는 꼭 피해야 합니다.
코 세척 시 흔한 3가지 실수

1. 너무 자주, 매일매일 세척한다
→ 정상 세균총과 점막 방어체계까지 손상
2. 식염수 온도를 신경 쓰지 않는다
→ 너무 차갑거나 뜨거우면 점막 자극 심해짐
→ 적정 온도: 체온과 비슷한 미지근한 물
3. 집에서 일반 수돗물로 만든 식염수 사용
→ 멸균이 안 된 수돗물 사용 시 희귀 세균 감염 위험
→ 반드시 정제수 또는 멸균 생리식염수 사용 권장
올바른 코 세척법은 이렇게!
세척 주기는 하루 1회 이하, 증상 있을 때만 하세요.
식염수 농도는 0.9% 생리식염수가 인체에 가장 안전합니다.
물 온도는 36~37도 (체온 수준)가 좋고, 기구는 꼭 위생적으로 사용하고 씻은 후 완전히 건조하세요.
좋은 습관도, 잘못하면 독이 됩니다. 비염, 코막힘에 좋다는 코세척. 올바르게 하지 않으면 오히려 더 아플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세척 횟수와 방법, 꼭 점검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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