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새로운 하이퍼카 W1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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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이 새로운 플래그십 하이퍼카 W1을 8일(현지시각) 공개했다.
이번에 등장한 W1은 F1과 P1으로 이어진 맥라렌 하이퍼카의 계보를 잇는 제품이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과 F1에서 영감을 얻은 공기역학 기술을 갖춰 역사상 가장 강력한 맥라렌을 지향한다.
맥라렌의 전설적인 F1 드라이버 에머슨 피티팔디가 우승한지 50주년을 기념해 등장한 차라는 점도 의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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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출력 1,275마력 발휘하는 하이브리드
-0-300㎞/h까지 12.7초..역사상 가장 빠른 맥라렌
-399대 한정 생산 예정
맥라렌이 새로운 플래그십 하이퍼카 W1을 8일(현지시각) 공개했다.
이번에 등장한 W1은 F1과 P1으로 이어진 맥라렌 하이퍼카의 계보를 잇는 제품이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과 F1에서 영감을 얻은 공기역학 기술을 갖춰 역사상 가장 강력한 맥라렌을 지향한다. 맥라렌의 전설적인 F1 드라이버 에머슨 피티팔디가 우승한지 50주년을 기념해 등장한 차라는 점도 의미를 더한다.
W1은 외관에서부터 눈길을 사로잡는 독특한 디자인을 갖췄다. F1에서 영감을 받은 공기역학적 설계는 차가 고속 주행 중에도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최대 1,000㎏의 다운포스를 제공하는 액티브 에어로 시스템을 비롯해 레이스 모드에서 자동 조절되는 전후방 윙과 서스펜션 시스템, 37㎜ 낮아진 차고는 고속 트랙에서 안정적인 그립을 확보해준다.
차체는 모노코크 섀시를 사용해 차 주요 부위의 무게를 덜어냈다. 그 결과 공차중량은 단 1,399㎏에 불과하다. 전작 P1 보다 40㎏이나 가벼워졌고 다른 하이브리드차를 통틀어도 가장 가벼운 축에 속한다.
내부는 운전자를 중심으로 설계했다. 8인치 터치스크린을 통해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등을 제공하고 다양한 주행 모드와 차 설정을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시트는 섀시에 직접 연결시켜 운전자와 차의 일체감을 극대화했고 스티어링 휠은 물론 가속 및 브레이크 페달 위치도 조정할 수 있어 운전자에게 최적의 포지션을 연출해준다.
파워트레인은 4.0ℓ V8 트윈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다. 이를 통해 시스템 최고 출력 1,275마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2.7초, 300㎞/h까지는 12.7초만에 도달한다. 직접적인 경쟁 차종인 메르세데스-AMG 원과 비교해도 더 빠르다.
비결은 맥라렌이 고안한 'E-모듈'이다. 전기모터는 347마력을 추가 공급해 운전자가 즉각적인 스로틀 반응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배터리 용량은 1.384㎾h로 전력 효율과 차의 무게를 고려해 크기는 최소화했다. 전기모드로 주행할 수 있는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하는 대신 가속 성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일반적인 발전기와 스타트모터 등 주요 전력 공급 수단을 생략한 것도 특징이다. 전력 공급과 관련한 기능은 모두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이관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더욱 가벼운 설계가 가능해졌고 구조를 더욱 단순하게 만드는 데에도 성공했다.
다양한 주행 모드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특히 레이스 모드에서는 서스펜션 감쇠력을 더욱 강화하고 차체를 낮춰 트랙 주행에 최적화한 포지션을 연출한다. 액티브 에어로 시스템이 자동으로 작동해 다운포스를 최대화하며 이를 통해 F1 레이스카를 운전하는 듯 한 착각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맥라렌 W1은 399대 한정 생산할 예정이다. 가격은 약 210만 달러(한화 28억2,000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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