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젠, 코스닥 이전상장 첫발 뗐다

김윤화 2024. 10. 29. 17: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젠은 내년 하반기 코넥스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하기 위해 신한투자증권과 iM증권을 공동 대표주관사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종균 프로젠 대표는 "PG-102의 단기 임상 마일스톤 달성을 통해 기술 가치를 극대화하여 국내외 라이센싱 및 파트너십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주관사 선정을 기점으로 상장 준비 과정을 가속화하여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서 충분한 역량과 성과를 보여줄 계획"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역량과 성과 보여줄 것"

프로젠은 내년 하반기 코넥스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하기 위해 신한투자증권과 iM증권을 공동 대표주관사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의 주력 파이프라인은 당뇨와 비만 치료제로 개발 중인 'PG-102'다. 식욕을 억제하고 장 점막의 재생을 촉진하는 두 단백질(GLP-1, 2) 수용체를 활성화하는 원리로 전임상에서 우수한 혈당과 체중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특히 PG-102는 프로젠의 독자 플랫폼 기술(NTIG, 엔티그)이 접목돼 약물의 지속기간을 늘린 것이 차별화 요소다. 당뇨 치료제로는 1달에 한 번, 비만약으로는 2주에 한 번 투약하는 방법으로 내달 임상 2상 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외에 프로젠은 지난 2017년 지아이이노베이션에 알레르기 치료후보물질인 'PG-301'을 이전한 이력도 있다. 지난 2020년 유한양행이 지아이노베이션으로부터 이 물질을 1조4000억원 규모에 기술도입했으며 프로젠은 개발이 진척됨에 따라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수취할 수 있다.

김종균 프로젠 대표는 "PG-102의 단기 임상 마일스톤 달성을 통해 기술 가치를 극대화하여 국내외 라이센싱 및 파트너십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주관사 선정을 기점으로 상장 준비 과정을 가속화하여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서 충분한 역량과 성과를 보여줄 계획"이라고 했다.

김윤화 (kyh94@bizwatch.co.kr)

ⓒ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비즈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