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말고 여기!"…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프랑스 소도시 5곳
1. 파리 근교의 매력적인 소도시
프랑스는 파리 외에도 매력적인 소도시들이 가득한 나라입니다. 많은 여행객들이 파리의 화려함에 매료되지만, 조금만 발길을 돌리면 숨겨진 보석 같은 도시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베르니(Giverny)’는 파리에서 약 1~2시간 거리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인상파 화가 클로드 모네가 많은 작품을 남긴 곳입니다. 모네가 43년 동안 거주했던 이곳은 그의 대표작인 ‘수련 연작’이 탄생한 장소로 유명합니다. 특히, 모네의 집과 정원은 매년 봄에서 가을까지 개방되니 방문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일치기로도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다음으로 소개할 곳은 ‘앙제(Angers)’입니다. 파리에서 남서쪽으로 약 300km 떨어진 이 도시는 중세의 웅장한 성, ‘앙제 성’으로 유명합니다. 이 성은 9세기 중반에 세워져 현재까지 잘 보존되어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등록되어 있습니다. 성의 전망대에서 도심과 멘 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기차를 타고 약 1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당일 여행지로도 제격입니다.
2. 프랑스 남부의 역사적인 도시
‘아비뇽(Avignon)’은 프랑스 프로방스 지방의 중심지로, 파리에서 남쪽으로 약 680km 떨어진 도시입니다. 아비뇽은 ‘교황의 도시’로도 알려져 있으며, 중세 교황들이 머물렀던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아비뇽에서는 성곽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으며, 매년 여름에 열리는 ‘아비뇽 페스티벌’에서는 문화와 예술의 향연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여름에 방문하면 더욱 활기찬 아비뇽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니스(Nice)’는 프랑스 남부의 대표적인 휴양 도시로, 연중 온화한 기후와 아름다운 해변이 매력입니다. 니스는 지중해의 빼어난 경관과 이탈리아 국경과의 근접성 덕분에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해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마티스와 샤갈 미술관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시설과 맛있는 프랑스 요리를 즐길 수 있으며, 전통 시장을 방문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3. 프로방스의 숨은 보석
‘릴 쉬르 라 소르그(L’Isle-sur-la-Sorgue)’는 아비뇽과 고르드 사이에 위치한 소도시로, ‘프로방스의 베니스’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르그 강이 흐르는 이곳은 작은 운하와 노천카페가 조화를 이루며, 여유로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바쁜 파리에서 벗어나 이곳의 고요함을 느껴보세요. 주말에는 앤티크 마켓이 열려 빈티지 가구와 소품을 구경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됩니다. 프랑스인들의 일상과 문화를 가까이에서 느끼고 싶다면 ‘릴 쉬르 라 소르그’를 추천합니다.
이러한 소도시들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파리의 화려함을 넘어 진정한 프랑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다음 프랑스 여행에서 이들 소도시를 꼭 포함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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