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표팀 월드컵 참가 환영하지만, 안전을 위해 오지 않는 게 좋을 수도” 트럼프의 ‘무서운’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는 이란 축구대표팀에 대해 “참가 자체는 환영하지만 안전을 위해 오지 않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고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 글을 올려 “이란 축구대표팀은 월드컵에 참가하는 것이 환영받지만, 선수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그들이 대회에 오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48개 참가국 중 하나다. 조별리그 G조에 편성된 이란은 오는 6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 잉글우드에서 뉴질랜드와 첫 경기를 치른 뒤 6월 21일 벨기에와 맞붙고, 6월 26일 미국 시애틀에서 이집트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이란의 월드컵 참가 자체를 막겠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최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격화된 이란 정세를 고려할 때 선수들의 안전 문제가 우려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백악관에서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이란 대표팀의 월드컵 참가를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판티노 회장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 대표팀이 월드컵에 참가하는 데 환영받을 것이라는 확약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란 내부에서도 월드컵 참가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란 스포츠부 장관 아흐마드 도냐말리는 최근 국영 방송 인터뷰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고 지도자가 암살된 상황에서 월드컵에 참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현재 이란은 미국의 이민 정책에 따라 여행 제한 대상 국가에 포함돼 있지만,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선수와 코치진은 예외 규정을 적용받아 입국이 허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6 월드컵은 미국·캐나다·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며 6월 11일 개막해 7월 19일까지 진행된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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