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분이 그릭요거트를 건강식으로 굳게 믿으며 매일 아침 챙겨 드십니다. 특히 50-60대 여성분들 사이에서 장 건강과 단백질 보충을 위해 꾸준히 드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포장지에 적힌 '플레인'이라는 글자만 보고 안심하셨다면, 지금 당장 냉장고 속 요거트를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플레인이 곧 무설탕이라고 생각하셨다면, 이미 당신의 혈당은 소리 없이 망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충격적인 사실이 있습니다. 질병관리청과 대한당뇨병학회 자료에 따르면 가당 요구르트는 당뇨병 환자가 반드시 주의해야 할 식품 목록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저혈당으로 쓰러진 환자에게 응급처치로 설탕 15그램이나 요구르트 100밀리리터를 먹이는데, 이는 사탕 3-4개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특히 50대 이후에는 인슐린 분비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는 시기입니다. 이때 숨겨진 당분이 혈액 속으로 쏟아져 들어오면 혈당이 롤러코스터처럼 치솟았다 급락하는 혈당 스파이크가 발생합니다. 이 현상이 반복되면 췌장에 과부하가 걸리고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게다가 급격히 오른 혈당은 단백질과 결합하여 당독소라 불리는 최종 당화산물을 만들어내는데, 이 독소가 혈관벽을 손상시키고 염증을 유발하며 심혈관 질환과 암의 씨앗이 됩니다.
'플레인'의 충격적인 진실입니다.

플레인은 과일 맛이 없다는 뜻이지, 설탕이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실제로 일부 플레인 요거트에는 플레인시럽이라는 이름으로 정백당, 즉 백설탕이 버젓이 들어가 있습니다. 소비자는 플레인이라는 글자만 보고 무설탕으로 착각하지만, 제조사는 맛을 위해 설탕을 넣고도 플레인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제품마다 당류 함량이 천차만별입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그릭요거트 제품들을 분석한 결과, 당류 함량이 제품에 따라 최대 8.5배까지 차이가 났습니다. 가장 많은 제품은 1컵당 12그램의 당류가 들어있어 하루 권장 섭취량의 12퍼센트에 달했습니다. 반면 어떤 제품은 1그램 미만으로 거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같은 그릭요거트라도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건강식이 될 수도, 혈당 폭탄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증점제로 만든 가짜 그릭요거트도 있습니다.

진짜 그릭요거트는 유청을 여러 번 걸러내어 단백질을 농축시킨 제품입니다. 하지만 일부 제품은 이 과정을 거치지 않고 젤라틴이나 옥수수 전분 같은 증점제를 넣어 질감만 비슷하게 흉내 낸 것입니다. 이런 제품은 단백질 함량이 낮고 첨가물만 가득합니다.
해결책은 간단합니다. 반드시 '무가당' 표시가 있는 제품을 선택하십시오. 원재료명에서 정백당, 백설탕, 시럽이라는 단어가 보이면 피하셔야 합니다. 영양성분표에서 당류가 5그램 이하인지 확인하시고, 원재료가 원유와 유산균 두 가지만 적힌 제품이 진짜입니다.
오늘부터 플레인이라는 글자에 속지 마시고 무가당 표시를 확인하여 당신의 소중한 혈당과 췌장을 지켜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