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살고 싶은 럭셔리 이동식 소형 주택 ‘프리스코’

바퀴 달린 이동식 주택은 자연 친화적인 생활 방식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쉬운 방법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의 ‘프리스코(Frisco)’는 이런 이동식 소형 주택 중 하나로 완벽한 장인 정신과 고급 마감재 등을 사용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프리스코는 노스캐롤라이나의 서핑과 낚시로 유명한 한 마을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 집은 마치 멋지고 작은 럭셔리 별장처럼 보이도록 설계됐다. 따라서 대형 저장 공간이나 큰 가전제품을 찾긴 어렵다.

프리스코는 약 6미터의 프레임 안에 인테리어 디자인, 호화로움, 편안함 등을 고루 담았다. 진정한 럭셔리는 고품질 재료와 마감재에서 시작되며, 특히 어두운 톤의 맞춤형 가구가 하얀 벽과 대조를 이루어 미묘한 해변 분위기를 자아낸다.

큰 창문은 해당 주택의 또 다른 중요한 요소다. 이동식 소형 주택의 목적은 자연환경과의 연결을 강화하고, 실내로 자연을 끌어들여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프리스코는 탁 트인 전망과 풍부한 자연 채광, 개방감을 제공한다.

라운지는 큰 창문과 전면 유리 도어 덕분에 거의 파노라마 전망으로 둘러싸인 것처럼 보인다. 주방과 욕실 역시 일반 크기보다 더 넓은 창문을 택했다. 마지막으로 다락방 침실은 큰 창문을 통합해 개방감을 주며 통기성도 높였다.

최소한의 디자인과 오픈 콘셉트 레이아웃 덕분에 프리스코는 상당히 넓게 느껴진다. 큰 계단은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하며, 오픈 난간은 계단의 부피감을 상쇄하고 개방감을 더한다.

라운지와 주방 사이에 있는 접이식 테이블은 개인 식사 공간, 스낵 바, 홈 오피스로 활용할 수 있는 다용도 아이템이다.

집 전체에 걸쳐 있는 작은 코너 선반은 충분한 수납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우아한 장식 요소로도 사용된다. 주방 입구 근처에는 다기능의 높은 책장 뒤에 숨겨진 옷장도 제공된다. 덕분에 집은 깔끔하고 정돈된 상태를 유지하면서도 거주자들이 개인 물품을 실용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공간이 된다.

만약 장기 거주용 주택을 원한다면 가전제품을 바꾸고 추가 수납공간을 추가할 수도 있다. 세련된 해변 스타일과 안락한 기능을 갖춘 프리스코는 또 하나의 휴양지라고 할 수 있겠다.

박근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