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난리 난 러브버그! 무섭더라도 이렇게 피해보세요!

최근 SNS와 지역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정체불명의 벌레가 유리창, 자동차, 가로등 주변에 떼로 달라붙는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바퀴벌레랑 파리 섞어놓은 것 같다"고 표현하고, 누군가는 "이 벌레 때문에 밤에 불도 못 켜겠다"고 말합니다.

바로 그 주인공이 ‘러브버그’인데요. 외형도 다소 혐오스럽고, 움직임도 둔한 듯 하면서 갑자기 날아드는 이 벌레,도대체 왜 이렇게 많아진 걸까요?
그리고 정말 위험한 벌레일까요?

러브버그, 정체는 무엇인가요?

러브버그(Lovebug)는 중남미와 미국 남부에서 주로 서식하던 곤충으로, 최근 기후 변화와 수입 물류 확산을 통해 한국 남부 해안과 내륙 일부 지역까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짝짓기를 하면서 두 마리가 엉킨 채 날아다니는 모습 때문에 ‘러브버그’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이름과 달리 그 존재는 전혀 사랑스럽지 않습니다.

이 곤충은 사람을 직접 물거나 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단체로 몰려다니며 창문, 차량, 벽면 등에 들러붙고, 죽은 뒤에 강한 산성을 포함한 체액을 분비해 자동차 도장면이나 외벽을 손상시킬 수 있어 실제 생활에서 불쾌감과 피해를 유발합니다.

러브버그, 이래서 위험합니다

⦁떼로 몰려다닌다: 낮에는 따뜻한 벽면, 밤에는 조명에 몰려 수십~수백 마리씩 붙습니다.

⦁체액이 산성이다: 죽은 뒤 차량 표면이나 유리창에 붙어 있으면 도장면이 변색되거나 금속 부식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냄새가 심하다: 대량으로 죽으면 시체에서 불쾌한 악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창문 틈새로 침입한다: 특히 오래된 방충망이나 틈이 있는 창틀로 실내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 사람에게 병을 옮기지는 않지만,생활 공간에서 심리적 스트레스와 재산상의 피해를 유발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러브버그, 이렇게 피하세요!

⦁불빛은 최소화하세요: 밤에는 실내 조명을 커튼으로 가리고, 외부 센서등은 꺼두는 것이 좋습니다.

⦁방충망 점검하세요: 오래된 창틀, 찢어진 방충망은 즉시 보수 또는 교체하세요.
차량 주차는 그늘 쪽에: 차량 외부에 붙는 걸 최소화하려면 직사광선 아래 주차를 피하고, 주기적으로 세차하세요.

⦁죽은 러브버그는 바로 닦아내세요: 특히 차량 앞유리, 범퍼 등에 붙은 벌레는 즉시 제거해야 도장면 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외출 시 모자·얇은 겉옷 착용: 러브버그는 머리카락, 피부에 붙을 수 있어 외출 시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두 마리는 그냥 지나칠 수 있지만, 수십 마리가 몰려드는 순간 공포로 변해버립니다..러브버그는 피할 수는 없지만, 조금만 준비하면 피해는 충분히 줄일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창틀과 방충망을 점검하고,차량에 벌레 제거 티슈를 구비해두는 것도 좋은 대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