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소형 SUV의 대명사로 불리던 기아 셀토스가 드디어 5년 만에 풀체인지로 돌아온다. 최근 인도 현지에서 포착된 셀토스 풀체인지 테스트카는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으로 업계에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완전히 달라진 디자인, “이게 정말 셀토스야?”

2026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신형 셀토스는 기존 모델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프론트는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인 ‘Opposites United’가 적용되어 EV9과 유사한 수직형 헤드램프와 대형 타이거 노즈 그릴을 갖췄다.
특히 주간주행등은 독특한 부메랑 형태로 변경되어 기존의 평범했던 외관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마치 텔루라이드를 축소해놓은 것 같다”며 “기존 셀토스를 기대한 고객들은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 추가, 연비 20km/l 돌파

가장 큰 변화는 바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추가다. 신형 셀토스는 현대차그룹 2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연비 18-20km/l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륜에 전기모터를 추가한 e-4WD 시스템으로 눈길이나 빗길에서의 주행 안정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1.6L 터보 엔진 외에 1.6L 하이브리드가 새롭게 추가되며, 최고출력 139마력과 최대토크 26.5kg·m를 발휘할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 인상 불가피, “최소 300만원은 올라”

하지만 기존 셀토스 차주들에게는 씁쓸한 소식이다. 업계는 풀체인지로 인한 기본 가격 인상분이 300-350만원, 하이브리드 적용 시 추가로 300-400만원이 더해져 내연기관 모델 2,500만-3,200만원, 하이브리드 모델 2,900만-3,7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현재 셀토스가 2,100만-3,000만원대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가성비로 승부하던 셀토스가 스포티지 가격대에 근접하게 되면서 포지셔닝에 혼란이 올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실내도 완전 변신, 커진 크기로 공간 확대
신형 셀토스는 차체 크기도 확대된다. 전장이 기존 4,315mm에서 4,370mm로 늘어나고, 휠베이스도 2,610mm에서 2,670mm로 확장되어 실내 공간이 크게 넓어질 예정이다.
실내에는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전자식 컬럼 시프트 레버 등 최신 기술이 대거 적용된다. 또한 레벨 2+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과 OTA(무선 업데이트) 기능도 지원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신형 셀토스가 2025년 8월부터 광주 오토랜드에서 생산을 시작해 2026년 상반기 출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5년 만의 풀체인지로 완전히 새로워진 셀토스가 과연 기존의 가성비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