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장경태 직격 “김건희 여사 ‘스토킹’에 목숨 걸더니…‘숟가락포르노’ 찍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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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향해 '빈곤포르노'라는 용어를 쓰고, 캄보디아 순방 행보에서 '조명 사용 의혹'을 제기했던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번엔 '캄보디아 소년의 국내 치료가 본래 예정됐던 것인데 김 여사가 마치 주선한 것처럼 활용했다'는 또 다른 의혹을 제기해 정치권에서 파장이 일고 있다.
앞서 전날 장 의원은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캄보디아 소년의 국내 치료가 본래 예정됐던 것인데 김 여사가 마치 주선한 것처럼 활용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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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포르노, 잃을 것 없는 처지인 줄은 익히 알고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지 않나”
최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향해 '빈곤포르노'라는 용어를 쓰고, 캄보디아 순방 행보에서 '조명 사용 의혹'을 제기했던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번엔 '캄보디아 소년의 국내 치료가 본래 예정됐던 것인데 김 여사가 마치 주선한 것처럼 활용했다'는 또 다른 의혹을 제기해 정치권에서 파장이 일고 있다.
전여옥 전 국회의원은 장경태 의원을 겨냥해 "그렇게 빈곤포르노니 오로지 김건희 여사 스토킹에 목숨 걸더니 이젠 '숟가락포르노'까지 찍나"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전여옥 전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장 의원을 향해 "장포르노, 주접 그만 떨어라! 잃을 것 없는 처지인 줄은 익히 알고 있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러는 건 아니지 않은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 전 의원은 "'원래 캄보디아 어린이는 한국에서 수술받기로 된 거다. 김건희 여사가 숟가락 얹은 거다!'라고?"라며 "장포르노의 뜨거운 김건희 여사 팬심은 전국민이 다 알고 있지만~ 물론 2024년이면 장포르노 밥그릇도 없어지겠지만!"이라고 거듭 날을 세웠다.
앞서 전날 장 의원은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캄보디아 소년의 국내 치료가 본래 예정됐던 것인데 김 여사가 마치 주선한 것처럼 활용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 의원은 전날 보도된 한 매체의 기사를 인용하면서 "김건희 여사의 '숟가락 얹기 논란', 상당히 큰 의혹이 제기됐다. 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의 방문으로 캄보디아 소년에 대한 국내외 후원 문의가 쇄도하면서 '마침내 생명의 길이 열렸다'고 수술을 주선한 것처럼 이야기했다"고 현 상황을 짚었다.
장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김 여사 방문 뒤 아산병원에서 캄보디아 소년 수술이 추진된 것이라고 말했다는 진행자의 발언엔 "그렇다"고 동의하는 의사를 내비쳤다.
다만 장 의원은 "비영리 사단법인 위드헤브론 측은 '로타(캄보디아 소년)군은 이미 한국 치료 계획이 예정된 상태였다', '그래서 김건희 여사 방문한 뒤의 계획은 전혀 영향이 없었다. 꾸준히 저희는 검토 중이었다'라고 표현했다"며 "위드헤브론 공식 블로그에 보면 지난 5월에 이미 로타군 관련 사연이 소개돼 있다. 이미 한국 의료진이 8월 이후에 방문키로 되어 있고 그 후에 치료받을 예정이라고 이미 공개가 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래서 '이건 이상하다' (해서) 저도 추가로 조사하고 있었는데, 아산병원에서도 헤브론 의료진과 저희 의료진이 연결돼 있어서 무료 수술을 하기로 했었다. 그리고 '김건희 여사의 방문으로 치료가 결정된 것이냐'라는 질문에는 '그 부분은 잘 알지도 못하고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 했다. 아산병원은 당연히 '곤란하다'는 표현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에서는 마치 김건희 여사가 방문함으로써 아이에게 치료길이 열린 것처럼 이야기했지만, 지금 위드헤브론과 아산병원 입장에서는 아니라는 것"이라고 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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