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리버스 스윕…강성형 감독 "2차전도 끝까지 물고 늘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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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을 이끄는 강성형 감독이 챔피언결정전 1차전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뒤 "계속 끝까지 물고 늘어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현대건설은 2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2023-24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1차전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8-25 14-24 25-20 25-20 16-14)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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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안영준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을 이끄는 강성형 감독이 챔피언결정전 1차전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뒤 "계속 끝까지 물고 늘어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현대건설은 2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2023-24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1차전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8-25 14-24 25-20 25-20 16-14)로 이겼다.
정규리그를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현대건설은 리그 종료 후 12일 만에 실전 경기를 치렀는데, 초반 몸이 무거운 가운데 두 세트를 내줬음에도 막판 체력과 집중력을 앞세워 세 세트를 내리 땄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통합 우승을 향해 한 걸음 내디뎠다.
강성형 감독은 "초반에는 경기력이 안 나와 힘들었지만, 3세트부터 반등을 일궜다. 우리가 더 많이 쉬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는 유리했다. 선수들이 이 점을 활용해 끝까지 물고 늘어진 게 승리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챔피언결정전이라는 큰 무대인 만큼 강성형 감독 커리어에서도 기억에 남을 극적인 승리였다. 강성형 감독은 감독을 하면서 가장 극적이었던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라고 답하며 쓴웃음을 지었다.
현대건설은 2019-20시즌과 2021-22시즌 정규리그 1위를 하고도 코로나19 여파로 봄 배구가 취소돼 우승 타이틀을 갖지 못하고 있다. 그만큼 현대건설과 강성형 감독에게는 잊기 힘든 아픈 기억이다.
게다가 코로나19라는 경기 외적인 변수 탓에 계획이 틀어졌으니 가장 극적이라는 강성형 감독의 말도 틀린 게 아니다.
지난 두 번의 아쉬움을 이번에 제대로 설욕하려는 강 감독은 오는 30일 열릴 2차전도 끝까지 물고 늘어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2차전도 5세트까지 가고 싶다"며 농담을 섞어 말한 뒤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는 우리에게 풀세트는 나쁘지 않다"면서 "1차전처럼 2차전에서도 (지고 있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5세트로 가겠다. 기선을 잡았으니 더 밀어붙이겠다"며 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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