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웨스트햄, '브라질 국대' 파케타 품었다..'5+1년' 계약 체결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삼바 군단' 플레이메이커 루카스 파케타를 품에 안았다.

웨스트햄은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파케타 영입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그는 올림피크 리옹으로부터 기본 5년에 옵션 1년이 포함되어 있는 계약으로 합류했다. 그는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 33차례 출전했고, 플라멩구(브라질), AC밀란(이탈리아), 리옹(프랑스)에서 활약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파케타는 8번 또는 10번 역할로 활약할 수 있는 뛰어난 재능을 보유하고 있다. 창의력, 예리한 패스, 뛰어난 기술, 헌신적인 수비 의지를 가진 파케타는 자신이 지닌 재능을 런던 스타디움에 불어넣을 기회를 즐기고 있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하게 된 파케타는 "이곳에 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 즐거운 여정이 되고 성공적인 시간이 되길 바란다. 지난 시즌 웨스트햄은 아주 좋은 시즌을 보냈었다. 계속해서 더 좋은 시즌을 즐기길 바란다.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고 동료들과 클럽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라며 만족감을 전했다.

계약에 성공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또한 "파케타를 웨스트햄에 데려오게 되어 기쁘다. 그는 내가 아주 오랫동안 존경해왔던 선수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도 가까이서 봤다. 파케타는 매우 재능 있는 선수이며, 또 다른 검증된 선수를 추가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기뻐했다.

플라멩구와 AC밀란을 거쳤던 파케타는 리옹에서 재능을 만개했다. 지난 2020년 프랑스 땅을 밟은 파케타는 곧바로 핵심으로 도약한 다음 맹활약을 이어갔다. 하프라인부터 높은 위치까지 소화 가능하며 상황에 따라 측면까지 배치될 수 있는 멀티성을 지니고 있다.

지난 시즌 파케타는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프랑스 리그앙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를 합쳐 44경기 동안 18개의 공격포인트(11골 7도움)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UEAF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우승에 도전하는 웨스트햄은 파케타를 영입하면서 중원 옵션을 보강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웨스트햄 유나이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