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기아는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최초의 픽업트럭 '더 기아 타스만(The Kia Tasman)'의 기술력을 선보이는 '더 기아 타스만 테크 데이'를 개최했습니다. 이 행사는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기아의 첫 정통 픽업 모델인 타스만의 특 화된 기술과 사양을 연구원이 직접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이뤄졌습니다. 특히 기아는 이번 행사에서 ▲새로운 픽업 플랫폼 ▲도하 성능 ▲견고함과 활용성을 갖춘 적재 능력 등 정통 픽업의 특성을 구현하기 위해 적용된 차체 설계에 대해 설명했으며, 또한 2속 ATC ▲전자식 차동기어 잠금장치 ▲전용 터레인 모드 등 우수한 오프로드 성능을 구현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과 토잉 특화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타스만은 기아 최초로 '보디 온프레임(Body on Frame)' 구조를 적용했습니다. 이는 두꺼운 강철 프레임 위에 차체를 얹는 방식으로, 최대 700kg의 화물을 실을 수 있고, 3,500kg까지 견인이 가능합니다. 특히 지상고가 252mm로 높아 바위나 장애물이 많은 험로에서도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그 결과 경쟁 모델로 손꼽히는 포드 레인저나 도요타 하이럭스와 비교할 때도 뛰어난 내구성과 험로 주파능력을 갖췄습니다.
이외에도 타스만은 전자식 차동기어 잠금장치(e-LD), 2속 ATC(Active Transfer Case), 그리고 X-트렉(TREK) 모드와 같은 오프로드 특화된 기술을 탑재했습니다. 전자식 차동기어 잠금장치는 한쪽 바퀴가 미끄러지는 상황에서도 좌우 바퀴에 균일한 힘을 전달해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합니다. 또한 물속을 건널 때 흡기구로 물이 유입되어 않도록 설계된 에어인테이크를 통해 최대 800mm 깊이까지 도하가 가능합니다.
그럼에도 기아 타스만은 생활과 모험을 아우르는 다목적 적재 공간을 자랑하는데 특히 적재 공간에 특별한 설계를 적용했습니다. 타스만의 적재함은 길이 1,512mm, 너비 1,572mm, 높이 540mm로 약 1,173L(VDA 기준)의 넉넉한 공간과 최대 700kg의 적재할 수 있으며, 휠 하우스 간 너비는 1,186mm로 각 국가별 표준 팔레트 수납이 가능하도록 설계되는 등 경쟁 모델 대비 활용도가 높습니다. 적재함 내에는 화물을 효율적으로 분리하고 고정할 수 있는 디바이더 거치 홈, 베드 라이너, 화물 고정 레일, 220V 인버터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장착해, 캠핑이나 레저 활동은 물론 상업적 용도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특히, 픽업차량의 약점으로 꼽히던 승차감과 실내 공간 문제를 타스만은 획기적으로 개선했는데 2열 시트 공간은 동급 최대 수준을 확보했으며, 경쟁 차종 대비 뛰어난 NVH(소음·진동) 성능을 자랑합니다. 2열에는 슬라이딩과 리클라이닝 기능이 동급 최초로 적용됐고, 80도까지 열리는 도어로 탑승과 하차, 짐 적재도 용이하게 설계했습니다. 이는 중형 픽업의 대표적인 경쟁 차량인 쉐보레 콜로라도나 쌍용 렉스턴 스포츠와 비교했을 때도 우위를 점하기 때문에 충분한 시장 경쟁력을 갖췄다고 생각됩니다.
여기에 완벽한 레저용 차량으로 거듭난 기아 타스만은 견인력을 최적화하기 위해 냉각 성능을 강화했고, '트레일러 브레이크 컨트롤러'와 '트레일러 안정성 보조 기능'을 기아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최대 3,500kg까지 안전하게 견인할 수 있어 캠핑 트레일러나 보트 등 대형 레저용품 견인에도 탁월합니다. 그 밖에도 기아는 타스만을 출시하며 싱글데커 및 더블데커 캐노피, 스포츠 바, 베드 커버 등 다양한 순정 커스터마이징 상품을 제공해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과 용도에 맞출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로써 소비자들에게 높은 품질의 개인 맞춤형 경험까지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타스만은 우수한 주행 성능과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바탕으로 어디서든 최적의 주행 경험을 제공합니다. 특히 기아는 타스만의 안정적인 차량 거동을 확보하기 위해 2개의 분리형 마운트 부싱과 4개의 일체형 마운트 부싱을 적용해 타스만의 샤시 프레임과 차체를 연결했습니다. 분리형 마운트 부싱은 충돌 성능을 고려해 차량 전방에 적용됐으며, 전후 및 좌우 강성을 독립적으로 설정 가능한 일체형 마운트 부싱은 승차감과 NVH 성능 향상을 위해 실내 공간과 가까운 중앙과 후방에 적용되었고 기아는 타스만의 전륜 서스펜션에 내구성 및 방청 성능을 강화한 하이마운트 더블위시본 타입의 서스펜션을 적용해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높은 지상고를 확보했습니다. 이외에도 타스만의 후륜 서스펜션에는 리지드 액슬 리프 스프링 타입의 서스펜션이 적용돼 화물 미적재 시에는 기존 SUV 수준의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하고, 화물 적재 시에는 하중을 잘 버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에 기아 관계자는 "타스만을 통해 기아 브랜드가 오프로드와 픽업 시장에서도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앞으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기아 타스만이 픽업트럭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보여줄지 기대되는데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상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Copyright © 2024.유카포스트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