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전재수 "변화 선택하신 부산시민의 뜻 무겁게 받들 것"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가 초박빙 구도에서 당선을 확정지으며 8년 만에 민주당이 탈환에 성공했다. 전 후보는 “변화를 선택하신 부산시민의 뜻을 무겁게 받들고, 일하고 일하고 또 일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4일 오전 2시 22분께 개표율 90%를 목전에 두고 전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지자 상황실은 함성과 박수로 가득찼다. 이어 2시 39분께 전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지자 지지자들은 “전재수 확실” “부산시장 전재수”라고 구호를 외치며 기쁨을 나눴다.
오전 2시 50분께 배우자와 함께 부산진구 선거사무소에 도착한 전 후보는 먼저 자리를 잡고 있던 박재호 총괄본부장, 변성완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등과 악수했다. 전 후보는 지지자들을 향해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전 후보는 “변화를 선택하신 부산시민의 뜻을 무겁게 받들고, 열심히 일하고 일하고 또 일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를 향해서도 “저와 함께 부산의 미래를 열기 위해 경쟁하셨던 박 후보께도 정말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번 선거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는 “저의 당선이 마냥 기쁘지만은 않다. 당선된 사람보다 낙선한 사람이 더 많다”며 “많은 구청장 후보와 많은 시의원 후보가 낙선했다. 그리고 18명 국회의원 중 단 한 석 밖에 없었던 북구에 하정우 후보도 낙선했다”고 하 후보를 콕 집어 언급했다.
전 후보는 “이 모든 것이 시장 후보였던 저 전재수의 탓이고 제가 부족했던 탓이라고 생각한다”며 ”낙선하신 우리 동지들께 정말 죄송하고 미안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그 분들의 열정과 마음을 다 모아 시민들께 민주당이 더 사랑받을 수 있는 정당이 되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산시장으로서 열심히 일을 해서 민주당이 부산시민의 마음을 한 번이라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부산을 다시 뛰게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전 후보는 준비된 꽃다발을 받지 않고 지지자와 부산시민을 향해 배우자와 함께 큰절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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