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9세대 캠리 풀체인지... 2025년형 캠리 2.5 하이브리드 주목받는 이유
일본자동차 뿐만 아니라 도요타를 대표하는 중형 세단인 캠리는 지난 2009년 국내 출시 이후 꾸준한 사랑과 관심을 받았왔던 수입 세단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7년 10월 8세대 출시 이후 7년 만에 새롭게 등장한 9세대 풀체인지(완전변경) 캠리가 공개되었습니다.
도요타코리아는 지난 26일 서울 성수동에서 9세대 풀체인지(완전변경)를 거친 '2025년형 캠리'를 공개를 했습니다. 도요타 캠리 풀체인지는 9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기존 토요타 캠리를 구입 시 가능한 세가지 트림 구성을 두개로 줄였고, 프리미엄 사양을 대거 추가시켜 차량의 가치를 더욱 높였습니다.
"이제 중형 세단에서 옵션이 적은 대신 저렴한 모델들은 인기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엔트리 트림을 없애고 프리미엄 트림을 강조했습니다." 한국도요타자동차의 관계자의 발언처럼 현재 국내 자동차 시장은 중형 세단 보다는 차체 크기는 물론 상품성이 우수한 준대형 세단을 선호하고 있으며, 중형 세단을 구입을 하더라도 엔트리 트림 보다는 옵션이 풍부한 차량을 찾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신형 캠리는 차세대 플랫폼 TN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게 특징으로 신형 플랫폼을 활용해 이전 보다 더 많은 첨단 사양과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하는 등 프리미엄 중형 세단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이외에도 신형 캠리는 5세대 THS(도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가 탑재돼 엔진과 모터의 출력이 크게 개선되었고 2.5L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27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리터당 17.1km로 우수한 연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또한, 디자인, 성능, 상품성이 대폭 강화된 9세대 캠리 풀체인지는 국내 중형 세단인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기아 K5 하이브리드 차량과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준대형 세단인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와 기아 K8 하이브리드를 위협할 정도로 주목받는 신차입니다.
도요타 9세대 캠리 풀체인지 모델은 디자인 측면에서도 기존 모델보다 더욱 날렵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자랑하는데 특히 전면부에 자리잡은 대형 그릴과 날카로운 헤드램프 디자인이 인상적이며, 여기에 레이싱에서 영감을 받은 에어벤트 디자인을 통해 더욱 날렵하고 스포티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습니다.
9세대 신형 캠리의 차량 제원은 전장 4910mm, 전폭 1840mm, 전고 1445mm, 휠베이스 2825mm로 이전보다 더 큰 차량 제원을 갖추게 되었는데 국산 중형 세단 및 준대형 세단 대비 차량의 제원상 비교되는 부분이 있지만 그럼에도 4인 가족 기준 패밀리 세단으로 손색이 없을 전망입니다. 여기에 2.5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해 높은 안정성과 내구성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한편, 프리미엄을 강조한 도요타코리아는 신형 캠리에 리얼 선쉐이드, 헤드업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선루프 등 고급 사양을 적용시켜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을 앞세워 침체기에 빠진 중형 세단 시장을 전면 돌파에 나서는데 그 결과 9세대 캠리 풀체인지 '2025년형 캠리'에는 다른 중형 세단에는 없는 뒷좌석 리클라이닝 시트를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그 밖에도 2025년형 캠리에는 앞 좌석 열선 및 통풍시트, 8개의 SRS의 에어백 기본 탑재 했으며, XLE 프리미엄 그레이드에 파노라믹 선루프,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뒷좌석 열선시트, 전동식 리클라이닝 시트, 리어 컨트롤 스위치 등 프리미엄 세단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기능들이 적용 되었습니다.
이에 도요타 코리아 관계자는 "9세대 신형 캠리는 디자인, 성능, 안전성 등 모든 면에서 큰 진보를 이뤘다"라며 "특히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효율성과 주행 성능이 크게 향상되어 국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국내 자동차 시장에 어떤 결과를 얻을지 사뭇 기대됩니다.
공개된 9세대 캠리 풀체인지 '20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 차량 가격은 XLE 그레이드 4800만원, XLE 프리미엄 그레이드 5360만원으로 국산 중형 세단인 쏘나타 하이브리드(3240만원) 가격 보다는 다소 높은 측면이 있겠으나, '프리미엄 세단' 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차급 이상의 기능과 더불어 차별화된 2.5 가솔린 하이브리드 엔진이 탑재된 상품 가격 차이를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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