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타율 0.056→준PO 탈락 김범석, 왜 플레이오프 엔트리 승선했나…kt와 삼성의 결정적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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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플레이오프 5경기 혈투를 치른 LG 트윈스가 플레이오프에 앞서 엔트리에 약간의 변화를 줬다.
대주자-대수비 자원인 외야수 최원영을 빼고 대타감 김범석을 엔트리에 올렸다.
LG는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 빠졌던 김범석이 합류하는 대신 최원영이 빠졌다.
LG는 준플레이오프 5경기에서 대주자 대수비 외에 대타로는 이영빈 한 명만 기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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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준플레이오프 5경기 혈투를 치른 LG 트윈스가 플레이오프에 앞서 엔트리에 약간의 변화를 줬다. 대주자-대수비 자원인 외야수 최원영을 빼고 대타감 김범석을 엔트리에 올렸다.
염경엽 감독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팀의 주전 구도가 확고해 대타 기용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생길 수 있는 변수를 대비하기 위해 카드 하나를 더 들고 가기로 했다. 왼손투수가 선발 웨스 벤자민 뿐인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다르기 때문이다.
KBO는 13일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질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12일 삼성과 LG의 엔트리를 발표했다. 삼성은 박진만 감독이 예고한 대로 오승환이 빠진 가운데 부상이 있는 코너 시볼드와 백정현까지 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LG는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 빠졌던 김범석이 합류하는 대신 최원영이 빠졌다.
김범석은 1군 데뷔 2년차인 올해 70경기에서 타율 0.241과 6홈런 24타점을 기록했다. 전반기와 후반기 성적이 확연하게 갈렸다. 전반기 43경기에서는 134타석 120타수에 출전해 타율 0.283과 5홈런 22타점을 올렸다. 후반기 27경기에서는 46타석 42타수 타율 0.119에 1홈런 2타점에 그쳤다. 9월 13경기에서는 18타수 1안타 2볼넷에 삼진은 5개였다.
포수로도 대타로도 김범석의 자리는 없었다.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는 김범석이 아닌 이주헌이 포수로 합류했다. 이주헌은 경기에 출전하지는 않았지만 매일 박경완 배터리 코치와 함께 포수 수비 훈련에 집중했다.
김범석이 '천재성'을 보인 시기는 냉정하게 4월까지였다. 5월 이후 월간 타율이 0.260을 넘은 적이 없다. 붙박이 주전도 아니어서 4월 12일 첫 등록 후 세 번이나 1군과 퓨처스 팀을 오갔다. 8월 28일부터 9월 28일까지 32일 동안 1군에 머물면서 16경기에 나왔고 안타는 단 1개였다. 8월 29일 잠실 kt전에서 홈런성 타구를 날리면서 다시 기대감을 갖게 했지만 그뿐이었다. 올해 스프링캠프부터 따라붙은 체중 문제는 여전히 해결하지 못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퓨처스리그에서 보여준 결과물 덕분에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극적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김범석은 1군 정규시즌이 끝난 뒤 퓨처스 팀에서 12타수 5안타를 기록했다. 2루타가 3개, 홈런이 1개였다.
여기에 kt와 삼성의 결정적 차이 하나가 김범석의 엔트리 승선을 이끌었다. kt는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 왼손 불펜투수가 한 명도 없었다. 1년 전 한국시리즈와 상황이 달라지지 않은 것이다. kt 이강철 감독도 이 때문에 단기전에서 LG를 상대하기가 까다롭다고 했다. 반대로 왼손타자가 주전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LG는 특별히 대타 카드를 준비하지 않고도 시리즈 5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삼성은 이상민과 최채흥, 이승현(57번)까지 3명의 왼손투수를 플레이오프 엔트리에 넣었다. 이승현이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간다 해도 두 명의 불펜 자원이 남는다. 더불어 염경엽 감독은 대구 원정경기에서는 '빅볼'을 추구하는 야구를 하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후반기에 부진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장타력 있는 오른손 거포 유망주를 완전히 포기하기도 어려웠다.
다만 김범석에게 얼마나 출전 기회가 돌아갈지는 장담하기 어렵다. 왼손투수가 나온다고 해서 라인업에서 빠질 만한 주전 왼손타자가 뚜렷하게 보이지는 않는다. 관건은 햄스트링 통증이 남아있는 문성주의 몸 상태, 그리고 좌익수와 지명타자로 뛰고 있는 김현수의 대주자 교체 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LG는 준플레이오프 5경기에서 대주자 대수비 외에 대타로는 이영빈 한 명만 기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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