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 출연하는 '코미디 리벤지' PD "도박? 아직 글도 다 못 읽어"

'코미디 리벤지' 측이 이진호가 불법도박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자, 난감한 기색을 드러냈다.

14일 오후 서울 중구 브이스페이스 사옥에서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코미디 리벤지'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권해봄 PD, 박현석 PD를 비롯해 방송인 이경규, 박나래, 이용진, 황제성, 김경욱, 김용명, 이상준, 신기루, 곽범, 이창호, 이선민, 조훈, 신규진, 이재율, 엄지윤, 박세미, 김지유, 송하빈이 참석했다.

당초 이진호도 참석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불법도박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고 불참하게 됐다. 이날 행사 직전 이진호는 SNS를 통해 자신의 죄를 고백했다.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됐고, 권해봄 PD는 "우리가 파악할 시간이 조금 더 있었으면 좋았을 테지만, 이곳에 들어오기 직전에 마주했다. 글도 제대로 읽지 못했다. 여기 관계자들은 전혀 몰랐던 상황이다. 아직은 파악 중"이라며 "22명의 코미디언이 컴퍼티션을 벌인다. 프로그램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코미디 리벤지'는 전 시즌 '코미디 로얄' 우승팀인 이경규 팀이 판을 깔고 'K-코미디' 대표주자들이 각 잡고 웃음 터뜨리는 코미디 컴피티션이다. 이경규팀은 지난 우승 특전인 넷플릭스 단독쇼 대신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 당시 아쉽게 우승을 놓친 문세윤, 이용진, 황제성, 이상준, 곽범, 이선민, 이재율을 비롯해 새롭게 도전장을 내민 박나래, 김경욱, 김용명, 신기루 등 설명이 필요 없는 K-코미디 최강자들이 계급장을 떼고 자존심 건 복수혈전을 뜨겁게 펼칠 예정이다. 오는 1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고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