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국민 세단 그랜저가 또 한 번 변화의 바람을 예고했다. 2026년 초 출시 예정인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는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PLEOS)’ 탑재로 풀체인지급 변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게 그랜저 맞아?” 역대급 변화 예고
최근 국내 도로에서 포착된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위장막 차량은 기존 모델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전면부에는 얇고 길게 뻗은 주간주행등(DRL)이 적용되며, 헤드램프는 하단 범퍼로 내려간 분리형 구조로 변경될 예정이다.
측면 디자인은 더욱 뚜렷한 캐릭터 라인으로 차체가 길고 낮아 보이는 효과를 연출하며, 후면부는 기존 일체형 풀 LED 라이트바가 더욱 얇고 정제된 형태로 바뀌어 한층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낼 전망이다.

테슬라 부럽지 않다! 플레오스 시스템 혁신
그랜저 페이스리프트의 가장 큰 화제는 현대차그룹이 자체 개발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OS ‘플레오스(PLEOS)’ 적용이다. 기존 ccOS를 대체하는 이 시스템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AAOS) 기반으로 개발되어 다음과 같은 혁신적 기능을 제공한다.
플레오스의 주요 특징:
– OTA(무선) 업데이트 지원으로 지속적인 기능 개선
– 스트리밍 서비스 및 차량 내 게임 지원
– 스마트폰과의 완벽한 연동성
– 디지털 키 기능 강화
– 직관적인 터치 조작 및 고도화된 음성인식
이를 통해 그랜저는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생활 플랫폼’으로 진화하게 된다. Daum 뉴스

“G80도 긴장하라!” 프리미엄 세단 정면승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는 실내 디자인에서도 혁신을 보여준다. 대형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를 하나로 아우르며, 최신 전자식 다이얼(SBW) 방식의 기어 변속 적용도 검토되고 있다.
앰비언트 무드 램프, 고급 가죽 시트, 나무와 메탈 소재의 조화로 럭셔리 세단급 실내를 구현할 예정이어서, 기존 라이벌인 기아 K8을 넘어 제네시스 G80, BMW 5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등 프리미엄 수입 세단과의 정면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파워트레인 구성:
– 2.5L 가솔린 엔진
– 3.5L 가솔린 엔진
–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의 비중 확대로 연비 효율성과 정숙성을 동시에 원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시 일정 및 가격 전망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는 2026년 상반기 출시가 유력하며, 가격은 현행 대비 소폭 인상되어 4,000만원 수준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4,000만원 후반대부터 시작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플레오스 커넥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2026년 2분기부터 적용하여 2030년까지 2,000만 대 이상의 차량에 탑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국민 세단의 상징인 그랜저가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얼마나 진화된 모습을 보여줄지, 그리고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