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BBC급 터졌다…"토트넘 '독일 국대 수비수' 품는다"→드라구신과 스왑딜 가능성 "분데스리가 최연소 데뷔 유망주"

박대현 기자 2025. 6. 1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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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올여름 이적이 유력한 핵심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 대안을 물색하는 가운데 독일 국가대표 수비수 얀 아우렐 비세크(24, 인터 밀란) 영입을 추진 중이다.

이탈리아 유력 스포츠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비세크 영입을 매듭짓기 위해 인터 밀란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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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올여름 이적이 유력한 핵심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 대안을 물색하는 가운데 독일 국가대표 수비수 얀 아우렐 비세크(24, 인터 밀란) 영입을 추진 중이다.

이탈리아 유력 스포츠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비세크 영입을 매듭짓기 위해 인터 밀란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주 피에로 아우질리오 인터 밀란 단장이 런던에 방문해 (토트넘 수뇌부와) 비세크 매각에 관한 협상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라두 드라구신과 스왑딜 가능성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비세크는 196cm에 이르는 큰 키를 자랑하는 장신 센터백이다. '패스'에 일가견을 보이는 수비수로 뒤 공간을 파고드는 동료에게 후방에서 뿌려주는 롱패스가 일품이다.

아직 본업인 수비에선 보완점이 많다는 게 중론이다. 태클 타이밍이 늦어 리스크가 큰 파울을 자주 범하고 몸싸움을 기피하는 경향을 보여 전투성을 키울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많다.

비세크는 쾰른 유스 출신으로 프로 데뷔도 이곳에서 했다. 2017년 11월 26일, 불과 열여섯 나이에 헤르타 BSC전에 나섰는데 쾰른 역사상 최연소 분데스리가 출전 기록을 새로 쓴 것이라 화제를 모았다.

이후 홀슈타인 킬, 비토리아, 오르후스 등에서 임대를 돌며 기량을 닦았고 잠재성을 인정받아 2023년 세리에A 명가 인터 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네라주리 주축으로 거듭났다. 리그 27경기에서 3골 2도움으로 건실한 성적을 냈고(선발 17회) 챔피언스리그서도 13경기를 뛰어 귀한 경험을 쌓았다. 지난달 31일 파리 생제르맹과 대회 결승서도 피치를 밟아 주목받았다.

올해 꿈에 그리던 독일 대표팀에도 승선해 잊을 수 없는 한 해를 보냈다. 부모 국적이 카메룬이라 양국 사이에서 고민이 깊었는데 지난 3월 율리안 나겔스만 부름을 받고 최종 선택을 내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이탈리아와 8강 2차전에서 안토니오 뤼디거와 교체돼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13분을 뛰면서 팀이 3-3으로 비기는 데 공헌했고 합산 스코어 5-4로 독일의 4강행에 이바지했다.

토트넘은 현재 로메로 거취를 둘러싸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비롯한 여러 구단과 수싸움 중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사미 목벨 기자에 따르면 다니엘 레비 회장은 로메로에게 무려 7000만 파운드(약 1299억 원)에 이르는 거액의 가격표를 붙여 부주장 잔류 확률을 높이고 있다. 다만 아르헨티나 센터백 이적 여부와 별개로 올여름 비세크와 재러드 브랜스웨이트(22, 에버튼) 등 영건 센터백과 교감을 꾸준히 이어 가며 후방 세대교체를 꾀하는 분위기가 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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