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삼성전자와 함께 SDV 시대를 선도하다

사진 삼성전자

자동차와 전자기기의 결합이 점차 우리 일상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술의 발전을 넘어서, 차량과 스마트 기기의 유기적 연동을 통해 새로운 이동 경험을 창출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가 삼성전자와 협력해 추진 중인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량) 프로젝트는 그 변화의 선봉에 서 있다. 이 협력은 사용자 중심의 차량 경험을 강화하며, 모빌리티의 미래를 재정의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삼성전자의 IoT 플랫폼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연동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차량과 스마트폰이 끊김 없이 연결되며, 사용자는 스마트 기기를 통해 차량 내부의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으로 집에 도착하기 전에 실내 온도를 조절하거나, 조명을 켜는 등 차량과 스마트홈의 경계가 허물어지게 된다. 이러한 기술은 단순한 편리함을 넘어, 이동과 생활의 경계를 재설정하며 새로운 경험을 창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이 시스템을 통해 SDV 시대에 맞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려 한다. 시스템의 유기적 연동은 차량의 모든 기능을 사용자 맞춤형으로 조정할 수 있으며, 정기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다. 이는 차량을 개인화된 생활 공간으로 바꾸어 줄 핵심 기술이다.

​테슬라 모델 S 플레드 사진 모터매거진 윤성 기자​

해외에서는 테슬라, 애플, 아마존이 전자기기와 차량의 융합을 선도하고 있다. 테슬라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량 개념을 주도하며, 정기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차량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스마트폰과의 연동으로 원격 제어가 가능해졌고, 자율주행 기능을 통해 디지털화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애플은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로 iOS 기기와 차량을 연결해, 운전 중에도 내비게이션, 음악, 메시지 등의 기능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애플은 자율주행차 프로젝트인 '애플카'를 통해 차량과 스마트 기기의 완벽한 연동을 추구하고 있다.

아마존의 음성 인식 기술인 '알렉사(Alexa)'는 차량 내에서 음성 명령을 통해 내비게이션 설정이나 음악 재생 등 다양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편리함을 제공하며, 운전 중 사용자의 주의 분산을 줄여 안전성까지 높이고 있다.

이들은 모두 차량과 전자기기의 융합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며, 그 기술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의 미래 전략

현대차, 기아, 삼성전자가 함께 SDV 사용자 경험 고도화 위해 협력한다

현대차와 기아 역시 이러한 흐름에 맞춰 스마트폰과 차량의 완벽한 연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협력하여 개발 중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스마트폰과 차량의 경계를 허물고, 사용자 맞춤형 기능을 제공한다.

스마트 기기와 연결된 시스템은 차량 내부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통합하여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며, 이로 인해 사용자 경험은 한층 더 풍부해질 것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또한 오픈형 생태계를 구축하여 외부 개발자들에게 차량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다양한 기술 기업이 차량과 스마트 기기를 연결하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모빌리티 생태계의 확장을 촉진할 것이다.

커넥티드카 서비스가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사진 현대차그룹

미래의 자동차는 더 이상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다. 전자기기와의 융합을 통해 자동차는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스마트한 생활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테슬라, 애플, 아마존이 그 증거를 보여주었으며, 현대차와 기아도 이 흐름을 따라 차량의 디지털화와 개인화를 선도하고 있다.

사진 제공 현대차그룹, 현대차·기아, 2024 레드 닷 어워드 대거 석권

현대차와 기아, 삼성전자가 함께 추진하는 SDV 프로젝트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량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며, 사용자가 일상에서 경험하는 모든 순간을 더욱 스마트하고 편리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이로 인해 미래의 모빌리티는 사용자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며, 더욱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시대가 도래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