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매출 1억 밥집 대신 이자카야 시작해 매장 5개 늘린 20대 사장님 결국...

청주 이자카야 프랜차이즈 '야키토리 동작'이라는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99년생 김태현입니다. 매장은 총계약까지 7개 있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여기 상권은 청주에 있는 성안길이라는 상권인데요. 아마 청주분들은 다 아실 만한 상권이기는 해요.

제가 산업체를 나왔는데 월급 모아서 24살에 이자카야 말고 밥집 한 번 했었어요. 배달 장사로 인생 한 번 바꿔봐야겠다고 시작했다가 진짜 잘 되긴 했었거든요. 월에 1억씩 팔았어요. 연매출이 그래서 11억 정도 나왔는데, 월에 진짜 뭐 세금도 안 뗐는데 800만 원, 900만 원 남는 거예요. 뭔가 문제 있다는 생각에 과감하게 그만두고, 그 당시에 배달 매장에서 저랑 같이 일하던 친구들이 있는데 요리 만들면서 테스트해 보고 그렇게 이자카에 창업하게 된 거예요.

매출에 비해서 순수익이 낮았던 이유가 배달 플랫폼에서 많이 가져가는 것도 있었고요. 단가가 낮은 장사를 하다 보니까 박리다매 장사였던 거죠. 그냥 내가 직접 하는 게 마음 편하겠다, 정말 솔직하게 해야 되겠다 싶어서 시작한 게 지금의 브랜드를 있게 만들어 준 것 같아요.

많은 카테고리 중에 야키토리를 선택한 건 1, 2, 3차가 다 되는 술집을 원했어요. 정말 배부르게, 간단하게 맥주 한잔 할 때도 먹기가 좋은 게 꼬치여서 꼬치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장사하다 보면 힘들 때가 진짜 많았어요. 매장은 잘 됐었는데 어차피 이제 내어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생겨서 프랜차이즈를 시작하게 된 건데 막상 해보니까 신경 써야 될 것도 너무 많고 잡아야 될 것도 너무 많더라고요.

무엇보다도 이제 확장이 사실 마음처럼 막 늘진 않더라고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좀 많이 어렵기도 했었습니다. 급하게 돈이 비거나 그런 상황들도 있었고, 매달 장사가 항상 잘되는 것만은 아니다 보니까 안될 때마다 정말 많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왜 우리는 드라마틱하게 외출이 뛰지 않지?' 이런 거에 대한 아쉬움도 좀 있었죠.

이자카야를 창업하게 된 계기가 일단 이자카야 하면 고급스럽고 진상이 없어요. 저희가 해드린 만큼 다 이제 만족하시거든요. 이자카야의 제일 중요한 점이라고 하면 음식의 맛, 퀄리티, 플레이팅 이런 것들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런 사소한 거는 제가 준비가 다 돼 있었거든요. 분명히 난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거죠.

처음에는 포차랑 이자카야, 두 가지 생각을 했었는데 단가로 따지면 이자카야는 한 테이블 받으면 포차는 두 테이블이더라고요. 적게 일하고 많이 벌어야 되겠다는 순진한 마음에 시작을 하게 됐는데 빛을 좀 보지 않았나 싶어요.

제가 학생회장이었는데, 약간 성격이 이끌어 나가고 관리하고 케어하는 걸 좀 좋아해요. 잘 포장하면 리더십이라고 얘기하잖아요. 그런 거를 가지기를 많이 원했었어요. 약간 통솔자가 되고 싶은 마음 같은 거요.

브랜드 운영한 지는 이제 2년 차입니다. 2년 안에 5개를 하게 된 거죠. 경영하면서 어려운 게 있긴 한데, 저희는 좀 덜한 편인 거 같아요. 다들 제가 말씀드리면 잘 따라주시거든요.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매출 잘 나올 때죠.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요. 그리고 평일에 매장들 점검 나가거나 했을 때 꽉 차 있으면 많이 뿌듯해요.

음식 장사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포인트는 음식은 당연히 기본이고요. 인테리어, 광고, 수익성 이렇게 4가지를 제일 중요하게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지치지 않는 힘은 사실 수익이라고 생각을 해요. 돈이 벌려야 계속 기분 좋게 일할 수도 있는 거고 옛날에 비해서 물가가 워낙 많이 올랐다 보니까 인건비도 같이 오르거든요.

요즘은 최저시급으로 하면 친구들이 일을 안 해요. 무조건 2,000~3,000원씩 더 줘야 돼요. 시급을 알바 기준 12,000원 주고 있어요. 주휴수당 별도고요. 지점마다 약간씩 다르긴 한데 직원들 급여도 다른 데에 비해서 한 10~20만 원씩은 더 해서 주고 있어요. 그렇게 해야만 일하더라고요. 빨리 구해지기도 하고요.

근데 월급이 중요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막상 일해보니까 사람이 안 맞으면 바로 그만두는 경우도 있고요. 일단 친절한 건 기본이고, 그다음이 돈이지 않을까 싶어요.

마케팅 같은 건 네이버 플레이스나 이런 것들은 본사에서 다 직접 관리를 하고 있어요. 제가 그냥 아이디랑 비밀번호를 받아서 뭐 올려드리기도 하고 대문 사진도 바꾸는 식으로 진행을 하고 있고요. 그거 외에도 인스타그램이나 메타 같은 것들도 다양하게 하고 있기는 한데, 거의 중점적으로 하는 거는 네이버 플레이스 위주로 많이 하고 있습니다.

효과는 일단 실제로 2페이지 내에 진입한 거랑 그게 아닐 때랑 매출 차이가 상당히 크고요. 플레이스 관리 안 된 매장이랑 된 매장이랑 매출이 정말 심하면 200~300%까지도 차이가 나는 편인 거 같아요. 그래서 저희는 플레이스 좀 많이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첫 매장이었던 동남지구 같은 경우는 창업비용이 1억 4,000만 원 정도 들었고요. 보증금, 권리금 다 포함해서 1억 4,000만 원이고, 보증이랑 권리금이 한 4,500만 원이었어요. 나머지는 인테리어랑 집기까지 다 포함한 금액이고요.

비용은 주류대출도 받았고요. 신용보증재단에서 정책자금 관련해서 좀 받기도 했어요. 그리고 제가 그동안 모아놨던 돈도 있기도 해서 어떻게 좀 잘 충당해서 한 것 같아요. 예산이 진짜 많이 타이트했어요.

요즘 자영업자들이 힘들다고 하는데, 저희도 많이 어렵긴 하죠. 많이 어려운데 가만히 있지는 않고 있어서 그런지 그나마 좀 숨통이 사실 트이고 있기는 해요. 근데 막 이제 '와~행복하다' 정도는 아니고, 뭐라도 하다 보면 조금씩이나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희 브랜드 하나 창업하려면 평수마다 다르긴 한데, 정말 넉넉잡아서 최대 1억 생각하시면 됩니다. 보증, 권리금 제외하고요. 저희 매장이 한 7,500만 원 정도 든 케이스인데, 여긴 평수가 좁다 보니까 가능했던 거고 평수가 넓어지면 넓어질수록 약간씩 다 달라지기는 해요.

월세는 180만 원인데 그래서 여기가 매출 대비 월세가 좀 낮은 편이기는 해요. 매출액의 한 4% 정도밖에 안 나오니까요. 그래서 저희는 3%까지는 만들고 싶어서 계속 준비는 하고 있습니다.

매출은 지금 오후 7시 40분 기준으로 70만 원 정도 하고 있고요. 그리고 저번 달에 4,000만 원 정도 팔았어요. 12월 기준으로 4,400만 원, 11월 기준으로는 포스가 잘렸는데 아마 이 달도 4,000만 원 이상은 넘었을 거예요. 여기가 평균 매출이 4,100만 원 정도 나온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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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금 경기도 많이 안 좋고 시국에 문제도 사실 많잖아요. 그거에 대한 이유만 탓하게 된다면 달라지지는 않을 것 같아요. 문제점을 찾는다든지, 손님들한테 조금이라도 뭘 더 내어드린다든지 작은 노력들이 모이고 모이다 보면 분명히 좀 드라마틱하고 무언가 큰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까 싶으니 뭐라도 파이팅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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