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국가 유산 야행 17∼19일 영남루 밝힌다

조성태 기자 2025. 10. 16.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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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야' 테마… 밀양강·관아 일원서
어화 꽃불놀이 등 전통문화 체험

밀양시가 주최하고 밀양시 문화도시센터가 주관하는 '2025년 밀양 국가 유산 야행'이 17∼19일 사흘간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영남루 및 관아, 밀양강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2025년 밀양 국가 유산 야행'은 국보 영남루를 중심으로 밀양 관아, 밀양아리랑, 백중놀이 등 밀양의 유·무형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공유하기 위한 문화유산 활용 사업으로, 지난 2020년부터 6년 연속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개최해 오고 있다.

제6회를 맞이하는 올해 행사는 17일 오후 5시에 열리는 시민의 날 거리 퍼레이드와 국가 유산 야행의 '밀양부 사 납시오' 퍼포먼스를 연계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8일 오후 12시 30분에는 '경남도 무형유산축제'가 함께 열려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시민과 유산이 문화·관광으로 이어지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밀양도호부, 응천의 밤을 밝히다'를 주제로 펼쳐지는 올해 야행은 8야(夜)(야경·야로·야사·야화·야설·야식·야시·야숙)를 테마로 진행된다. 밀양강 일원에서는 옛 고기잡이 등불을 소재로 한 어화 꽃불놀이, 밤하늘을 수놓을 수상 불꽃놀이, 시민과 함께하는 밀양 부사 납시오, 사랑의 전설을 재현한 실경 뮤지컬 응천 아리랑 등이 펼쳐진다.

영남루 야경을 바라보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찻사발 체험, 지역 예술인과 시민의 예술 작품 및 생활용품 등을 구매하거나 제작 체험을 할 수 있는 예술 난장과 시민 난장이 주작대로(밀양 관아 앞 ↔ 영남루 앞 도로)에서 열리며, 밀양 관아에서는 품격 있는 국악 공연 관람·체험이 가능한 밀양아리랑 전승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내일동 일원의 문화유산을 해설사와 함께 거닐며 체험할 수 있는 달빛기행, 문화유산 주변의 생태를 체험하는 생태기행, 시민 버스킹 공연(영남루 주차장), 먹거리 장터인 야행 주막(밀양강변) 등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한복 복식 체험, 영남루 사진전·시화전, 인물 깃발전, 천진궁 8왕조 캐릭터 체험 등이 다채롭게 열려 우리 문화유산의 이야기를 재미있고 다양한 방식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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