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오는 22일 치러지는 제1회 경상북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관련해 보낸 안내문자를 두고 수험생들로부터 감동적이라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7일 ‘제1회 경상북도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 필기시험 응시자 대상 안내’라는 제목으로 해당 시험실 입실 당부와 지참해야할 준비물 등을 안내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안내문자 마지막에는 “ 밤새워 공부하고 때론 지쳐 쉬고 싶었던 순간을 참아오며 보낸 하루하루들. 당신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순간이 오기를 응원합니다”라는 메세지가 담겼다. 이같은 메시지는 인터넷 공무원 시험 카페와 개인 SNS에 공유되며 주목 받았다.

게시물에는 “그냥 준비물만 딱 보낼 수 있는 건데 사소한 문구 하나가 사람 마음 따숩게 만드는 것 같다”, “진짜 힘이 되고 울컥한다” 등 수험생들의 공감어린 댓글이 다수 달렸다.

김상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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