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터호른 마을 체르마트, 입장료 받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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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명봉 마터호른 인근의 관광지 마을인 체르마트에서 조만간 모든 관광객에게 마을 입장료를 징수한다.
시 당국은 여기에 더해 방문자 1인당 12.7유로(1만8,600원)를 마을 입장료로 징수할 계획이다.
입장료 징수 목적은 방문자의 체류 시일을 더 길게 늘리는 것이다.
징수된 입장료는 마을의 지속 가능성 기금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시 당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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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명봉 마터호른 인근의 관광지 마을인 체르마트에서 조만간 모든 관광객에게 마을 입장료를 징수한다. 이는 최근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사례를 참고한 것이다.
현재 체르마트는 성인 방문자 1인당 1박에 4.25프랑(6,600원)의 관광 세금을 걷고 있다. 시 당국은 여기에 더해 방문자 1인당 12.7유로(1만8,600원)를 마을 입장료로 징수할 계획이다. 5유로(7,300원)를 징수하는 베네치아보다 월등히 비싼 편이다. 입장료 징수 목적은 방문자의 체류 시일을 더 길게 늘리는 것이다.
체르마트에는 마터호른만이 아니라 스키장, 고급 호텔, 고급 식당 등이 여럿 있어 관광객이 계속 늘고 있다. 2023년 한 해에 호텔 등 관광객 숙소에서 총 200만 명이 숙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여름 성수기에는 하루 최대 67만4,000명이 입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징수된 입장료는 마을의 지속 가능성 기금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시 당국은 밝혔다.
월간산 10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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