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결산 상] 구단 사상 최고 성과로 꽃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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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창단 이래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2025-2026시즌을 마감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이번 시즌 16승 20패, 승점 47점을 기록하며 리그 6위에 올랐다.
특히 이번 시즌 거둔 16승은 창단 후 첫 '15승 고지' 돌파라는 상징적 의미를 넘어선다.
페퍼저축은행은 이번 시즌 팀 시간차공격과 이동공격 성공률 부문에서 당당히 리그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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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승 기록 경신·포스트시즌 판도 흔들어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가 창단 이래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2025-2026시즌을 마감했다.

특히 이번 시즌 거둔 16승은 창단 후 첫 ‘15승 고지’ 돌파라는 상징적 의미를 넘어선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다투던 현대건설, 흥국생명 등 전통의 강호들을 결정적인 순간마다 잡아내며 리그 판도를 흔드는 매서운 ‘고춧가루 부대’의 면모를 과시했다는 점에서 그 무게감이 남다르다.

지난 시즌에 이어 지휘봉을 잡은 장소연 감독의 리더십도 빛났다. 장 감독은 시즌 전 ‘라운드당 3승, 시즌 18승’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며 선수단의 동기를 자극했다. 비록 최종 목표에는 단 2승이 부족했지만, 장 감독의 지도 아래 페퍼저축은행은 끈질긴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도로공사, 현대건설, 흥국생명 등 상위권 세 팀을 상대로만 10승을 수확하며 중위권 싸움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선수 개개인의 성장세도 돋보였다. 토종 주포 박은서를 비롯해 이한비, 하혜진, 정솔민 등은 팀의 위기 때마다 승부처에서 꽃을 피웠다. 날카로운 서브와 클러치 능력, 몸을 내던지는 디그 등 공수 양면에서 한 단계 도약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창단 첫 ‘탈꼴찌’와 ‘최다승 경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페퍼저축은행. 이제 이들은 하위권 팀이 아닌, 언제든 상위권을 위협할 수 있는 강력한 다크호스로 거듭나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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