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민, 런닝맨 하차 후 우려 속 카페 알바 근황 공개
지난 13일 지석진의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에는 KBS Joy 채널 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에 출연 중인 배우 전소민·최다니엘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전소민, 걱정 가득한 근황?
SBS <런닝맨>에 함께 출연하며 동고동락했던 지석진, 전소민은 서로의 얼굴을 보자 반갑다는 듯 남다른 재회 소감을 밝혔습니다.
"요즘 뭐 하고 지내냐"는 지석진의 질문에 전소민은 "(<런닝맨> 하차 후) 생각보다 금방 촬영을 시작하게 됐다"며 "끝나고 3-4개월 지나고 나서 또 영화 찍고, 단막극 2편을 찍었다. 그 다음에 <오늘도 지송합니다>에 캐스팅돼서 촬영을 하게됐다"고 근황을 밝혔습니다.
이날 지석진은 SBS 예능 '런닝맨'에서 하차한 전소민에게 섭섭함을 드러냈습니다. 전소민은 지난해 10월 프로그램에서 하차 선언을 한 바 있습니다.
전소민은 <런닝맨> 하차 후 배우로서 위기감을 느꼈다며 "너무 걱정스러웠다. 미래가 안 보였다. 예정된 일이 없으니까"라고 선택받아야만 커리어를 이어 나갈 수 있는 삶에 불안감을 느꼈다고 고백했습니다.
전소민, 카페 알바 근황 밝혔다
특히 전소민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내가 이사를 무리해서 왔다. <런닝맨>까지 하차하게 되니 '나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아는 오빠 카페에서 알바를 했다"고 고백해 듣는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상암동에서 알바했다고 들었다. 너무 놀랐다"는 지석진의 반응에 전소민은 "채널A 방송국에 있는 카페였다. 손님들이 (나를 알아보고) '카페 체험하시는 거냐' 물어보더라. 손님들은 카메라를 찾더라. 마스크로 얼굴 가리지 않는 조건으로 일을 했다. 시급도 똑같이 받았다"고 씁쓸했던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얼굴을 안 가렸냐는 질문에 전소민은 "카페 오빠의 계약 조건이 마스크 안 쓰고 모자 안 쓰는 거였다. 시급은 똑같이 줬다. 식대는 없는데 밥은 사주더라"고 답했습니다.
다만 전소민은 "29살 때도 카페에서 오래 알바한 적 있다"며 "오랜만에 그때 생각도 나고, 다시 옛날 꿈꾸던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에너지를 얻었다"고 더욱 단단해졌다며 스스로를 대견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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