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무게 450kg' 김혜성, 다저스서도 돋보인다…감탄한 로버츠 감독 "내 예상보다 훨씬 튼튼해 보여"

김건일 기자 2025. 2. 14. 09: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이 새로 합류한 김혜성의 첫 인상을 묻는 말에 대답한 말이다.

김혜성은 KBO리그 시절부터 철저한 자기관리로 정평이 나 있었다.

동산고 시절부터 지켜봤다는 한 내셔널리그 팀 스카우트가 "김혜성의 몸이 고등학교 때가 더 좋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저스에 합류했을 때, 유틸리티 선수를 맡을 것으로 예상됐던 김혜성은 다저스가 기존 2루수였던 개빈 럭스를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하면서 팀 내 입지가 올라갔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김혜성이 다저스의 스프링 트레이닝에 합류해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김혜성은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에 계약하고 빅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다.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김혜성은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튼튼해 보인다. 우리 캠프에서 가장 체지방이 적은 선수 중 1명일 것"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이 새로 합류한 김혜성의 첫 인상을 묻는 말에 대답한 말이다.

김혜성은 KBO리그 시절부터 철저한 자기관리로 정평이 나 있었다. 주변인들에 따르면 술과 탄산 음료는 물론이고 야식도 피했다.

게다가 키움 팀 내에서 웨이트 무게도 가장 높게 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자기 관리를 통해 체지방률을 한 자릿 수로 유지해 왔다.

▲ 베테랑 선수들과 경쟁을 앞두고 있는 김혜성은 스프링트레이닝부터 전력 질주해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야 한다

김혜성은 키움 시절 한 인터뷰에서 3대 무게를 묻는 말에 "450정도"라며 "1RM으로 했을 때 데드 140, 벤치 100 나왔고 스쿼트에 가장 강하다"고 답한 바 있다.

김혜성의 자기관리는 고교 시절에도 마찬가지였다. 동산고 시절부터 지켜봤다는 한 내셔널리그 팀 스카우트가 "김혜성의 몸이 고등학교 때가 더 좋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로버츠 감독은 지난해 1월 서울에서도 김혜성에게 놀라움을 보인 적이 있다. 키움 히어로즈와 스페셜 매치가 끝나고 인터뷰에서 김혜성을 콕 집어 "돋보였다"며 "타격이 좋고 수비할 때 움직임도 좋았다"고 칭찬했다.

▲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된 다저스의 신입생들. 2027년에는 김혜성(가운데)이 주전 유격수, 블레이크 스넬(오른쪽)이 좌완 에이스, 태너 스캇(왼쪽)이 마무리를 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LA 다저스 공식 SNS

다저스에 합류했을 때, 유틸리티 선수를 맡을 것으로 예상됐던 김혜성은 다저스가 기존 2루수였던 개빈 럭스를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하면서 팀 내 입지가 올라갔다. MLB 네트워크, ESPN을 비롯한 여러 현지 매체들이 김혜성이 다저스 주전 2루수가 될 것으로 바라봤다.

그런데 키케 에르난데스가 돌아오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키케는 2루수도 볼 수 있는 유틸리티 선수. 게다가 키케 합류로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 한 자리가 줄어들면서 김혜성이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ESPN LA 주말 게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블레이크 해리스 기자는 "(에르난데스 합류로) 최종 명단 자리가 앤디 파헤스와 김혜성으로 줄었다"며 "지금은 파헤스가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 LA 다저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는 김혜성이 개막 로스터에 진입할 수 있을지, 또 주전 2루수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합뉴스/AP

다저스비트는 "김혜성은 비어있는 다저스의 주전 2루수 자리를 차지할 수도 있고 유격수 또는 코너 외야수로 수비 이닝을 소화할 능력도 갖고 있다"며 "김혜성은 좌타자다. 따라서 크리스 테일러, 미겔 로하스, 오스틴 반스 등 우타자들은 다저스 벤치에 필요한 다양성을 제공한다"고 김혜성이 파헤스를 제치고 개막전을 메이저리그에서 출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저스네이션'은 "김혜성의 수비 능력이 LA의 다른 공격적인 거물 사이에서 로스터 한 자리를 차지할 만큼 충분히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준다면, 트리플A에서의 기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혜성이 스프링트레이닝에서 기존 구단의 기대치만큼만 움직여준다면 역시 로스터 합류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 내다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요 매체들은 김혜성을 주전으로 점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2일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예상 라인업을 발표하면서 김혜성을 9번 타자 2루수로 놓았다. 에르난데스를 비롯해 미겔 로하스 등 경쟁자로 예상됐던 선수들은 선발에 들어가지 못했다.

다저스는 지난 시즌 98승 6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 왕좌를 차지했고, 나아가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해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LA다저스가 2025시즌 더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역대 단일 시즌 최다승인 116승 경신에 도전할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116승은 1906년 시카고 컵스, 2001 시애틀 매리너스가 기록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