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골 1도움' 드로그바의 재림→마이클 '잭슨' 세리머니..."앞으로 많이 춤 춰라!"

신동훈 기자 2024. 9. 22. 08: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니콜라 잭슨이 제대로 불을 뿜었다.

첼시는 2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3-0 대승을 거뒀다.

지난해 여름 비야레알에서 온 잭슨은 데뷔 시즌 프리미어리그 35경기에 나와 14골을 넣었는데도 좋은 평가를 못 받았는데 결정적 슈팅 미스가 많고 경기력 부진까지 이어진 게 원인이었다.

잭슨의 신들린 활약 속 첼시는 3-0으로 이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첼시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니콜라 잭슨이 제대로 불을 뿜었다.

첼시는 2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3-0 대승을 거뒀다. 첼시는 리그 4경기 무패, 2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잭슨의 날이었다. 잭슨은 전반 4분 제이든 산초 패스를 받아 득점을 하더니 전반 18분 모이세스 카이세도 패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며 18분 만에 두 골을 기록했다. 그동안 잭슨은 결정적 기회를 자주 놓쳐 비판을 받았다. 지난해 여름 비야레알에서 온 잭슨은 데뷔 시즌 프리미어리그 35경기에 나와 14골을 넣었는데도 좋은 평가를 못 받았는데 결정적 슈팅 미스가 많고 경기력 부진까지 이어진 게 원인이었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였다. 빅터 오시멘 영입이 실패한 가운데 잭슨은 또 주전으로 낙점됐는데 슈팅, 패스 타이밍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경기 흐름을 끊는 플레이를 해 "발전이 없다"는 소리도 들었다. 그럼에도 첼시는 내부적으로 좋은 평가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 속에서 2033년까지 재계약을 했다. 계약기간도 늘리고 연봉도 높이면서 잭슨을 향한 신뢰감을 전했다.

웨스트햄전 멀티골을 통해 첼시가 왜 자신을 좋게 평가하는지 알려줬다. 디디에 드로그바의 재림이라고 불러도 과장이 아니었다. 득점 이후에도 계속해서 좌측으로 빠지면서 수비를 끌었고 콜 팔머 등 2선 자원들이 뛸 공간을 마련했다. 경합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았고 후반 2분엔 팔머 골에 도움까지 올렸다.

사진=첼시

잭슨의 신들린 활약 속 첼시는 3-0으로 이겼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잭슨에게 평점 9.1점을 주며 극찬을 했다. 당연하게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 선정 경기 최우수선수도 잭슨의 몫이었다. 경기 후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잭슨과 팔머는 최고의 활약을 했다. 공격 포인트를 떠나 빌드업, 공을 가지고 있을 때 움직임은 최고였다. 잭슨이 마이클 잭슨 세리머니를 했는데 앞으로 더 춤을 추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잭슨은 득점, 도움 면에서 훌륭하고 공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도 성실히 뛴다. 공격수가 기회를 놓칠 수 있다. 기회를 놓칠 때가 있다고 그 선수가 못하는 건 아니다. 중요한 건 전체 경기력이다"고 하며 잭슨을 추켜세웠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