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데이 희비 엇갈린 방신실·임희정·박도영·박지영 [KLPGA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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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경기도 여주에서 진행 중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은 난도 높은 경기다.
블루헤런 골프클럽 동-서코스(파72·6,763야드) 매 라운드 '언더파'를 작성한 선수는 손에 꼽을 정도다.
반면 1라운드 단독 선두에 이어 2라운드 2위를 달렸던 박도영은 셋째 날 경기에서 7오버파 79타를 써냈다.
2라운드까지 상위권에 포진했던 박지영은 35계단 미끄러진 공동 41위(13오버파 229타)로 최종라운드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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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이번주 경기도 여주에서 진행 중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은 난도 높은 경기다.
블루헤런 골프클럽 동-서코스(파72·6,763야드) 매 라운드 '언더파'를 작성한 선수는 손에 꼽을 정도다. 한 홀에서 잠깐의 실수로 더블보기, 트리플보기도 피할 수 없다.
이 때문에 5일 진행된 무빙데이 3라운드에서도 많은 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현재 평균 드라이브 거리 1위에 올라 있는 장타자 방신실은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사흘 중간합계 5오버파 221타가 된 방신실은 20계단 뛰어오른 공동 8위에 자리했다.
방신실과 같은 순위로 3라운드를 마친 강지선은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 5개를 엮어 1타를 줄였고, 13계단 상승했다.
임희정 역시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 18계단 도약한 공동 10위(6오버파 222타)다. 임희정은 전반 2~4번홀 3연속 버디가 하이라이트였고, 후반 12번홀부터 18번홀까지도 3개 버디를 골라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반면 1라운드 단독 선두에 이어 2라운드 2위를 달렸던 박도영은 셋째 날 경기에서 7오버파 79타를 써냈다. 버디 3개를 낚았지만, 보기 6개와 더블보기 2개를 범했다.
합계 3오버파 219타가 된 박도영은 단독 4위(3오버파 219타)로 밀려났다.
이번 시즌 상금과 대상포인트를 포함한 주요 부문 1위를 기록 중인 박지영은 단 하나의 버디도 만들지 못했다. 14번홀(파4) 더블보기에 나머지 홀에서 보기 8개를 추가해 10오버파 82타로 크게 흔들렸다.
2라운드까지 상위권에 포진했던 박지영은 35계단 미끄러진 공동 41위(13오버파 229타)로 최종라운드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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