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서 튀어 나온 듯한 아메리칸 슈퍼카 공개

[M포스트 구기성 기자] GM이 미래 콜벳의 디자인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쉐보레 콜벳 소칼 콘셉트(Corvette SoCal Concept)를 공개했다.

27일 외신에 따르면 소칼 콘셉트는 GM의 콜벳 디자인 스터디 콘셉트 3종 중 두 번째 콘셉트카로,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에 위치한 GM 디자인 스튜디오 팀이 디자인했다. GM은 지난 4월, 영국 버밍엄 디자인센터 개소를 기념해 첫 번째 콜벳 콘셉트를 공개한 바 있다.

외관은 레이싱 시뮬레이터에서 영감을 얻은 오픈 에어링 트랙카 디자인을 활용했다. 쐐기형 노즈와 미드십 슈퍼카의 실루엣, 터널형 언더 바디, 경량 탄소섬유 섀시, 일체형 캐노피, 액티브 에어로 스포일러 등을 채택했다.

캐노피의 경우 분리하면 오픈 에어 트랙카로 변신한다. 캐릭터 라인 아래의 레드 포인트는 차명(South California)이 가리키는 캘리포니아 남부의 정열적인 지역 특성을 의미한다.

차체 크기는 길이 2,669㎜, 너비 2,184㎜, 높이 1,051㎜, 휠베이스 2,767㎜다. 고전압 배터리는 'T'자형으로 차체 아래에 배치돼 무게 중심을 낮추고 중량 배분도 최적화했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으로 간결하게 구성했다.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AR HUD)는 운전에 필요한 핵심 정보만 표시해 다양한 정보로 인한 피로를 줄인다.

GM 디자인 디렉터 브라이언 스미스(Brian Smith)는 "소칼 콘셉트는 기능과 감성, 도로 주행과 서킷 주행이라는 이중적인 목적을 융합한 작품"이라며 "대담한 프로포션과 탈착식 캐노피는 그 철학을 집약한 상징"이라고 전했다.

한편, GM은 세 번쨰 콜벳 콘셉트는 하반기 내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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