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튀김 시켰는데 새우깡 보내준 격"...쥐포구이 주문한 누리꾼의 황당 사연 [앵커리포트]

이세나 2024. 10. 2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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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거 내가 억지부리는 건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쥐포'에 맥주 한잔 하려고 주문을 했고 배달이 왔는데, 배달 앱의 메뉴 사진에서 봤던 것과 너무 다른 음식이 왔다는 겁니다.

메뉴 사진에 보이는 쥐포는 노릇노릇하게 아주 맛있어 보이는데요,

배달 온 음식, 작성자 말에 따르면 편의점 등에서 천 원 안팎에 파는 특정 과자, 그러니까 어육 튀김과 같았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는 가게에 전화를 걸어 '죄송한데 음식이 잘못 온 거 같은데 확인해 달라'라고 말을 했더니,

가게 측은 "원래 그렇게 나간다" "이 가격에 얼마나 좋은 퀄리티를 바라냐" "사진이 마음에 안 들면 바꾸면 되지 않냐" 등의 말을 하며 다짜고짜 화를 냈다고 전했습니다.

배달앱 측에서도 '해줄 수 있는 게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는 작성자.

황당하고 억울한 마음에 겪은 일을 그대로 적어 음식점 리뷰에 별점 1점과 함께 남겼더니 해당 리뷰는 가게 측 요청으로 삭제됐다고 하네요.

이 같은 사연에 누리꾼들,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새우튀김 시켰는데 새우깡 보내준 격 아니냐" "어니언 프라이 시켰는데 양파링 준 급이다" "짜장면 시켰는데 짜파게티 온 꼴"이라며 릴레이 댓글로 업체 측을 비판했습니다.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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