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하기관 이전 계획대로 추진…2028년 완료 목표

이정민 기자 2024. 9. 1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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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지역 간 균형발전과 북부지역의 행정 인프라 구축을 위해 산하 공공기관의 북부 이전을 계획대로 추진한다.

경기도인재개발원 등 직속기관의 북부분원도 신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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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경기일보DB

 

경기도가 지역 간 균형발전과 북부지역의 행정 인프라 구축을 위해 산하 공공기관의 북부 이전을 계획대로 추진한다.

경기도인재개발원 등 직속기관의 북부분원도 신설할 계획이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는 지난 11일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기자회견을 통해 이 사안을 강조했다.

앞서 도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28개 공공기관 중 15개 기관을 순차적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해당 기관은 ▲경기교통공사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경기도농수산진흥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연구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복지재단 ▲경기관광공사 ▲경기문화재단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다.

이 가운데 경기교통공사(양주),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김포), 경기도농수산진흥원(광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양평), 경기도사회서비스원(여주) 등 5개 기관은 지난해까지 이전을 완료했다.

도는 나머지 10개 기관 가운데 경기북부로 이전하기로 한 ▲경기연구원(2025년 의정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2025년 파주) ▲경기신용보증재단(2025년 나양주) ▲경기주택도시공사(2026년 구리) ▲경기도일자리재단(2027년 동두천) ▲경기관광공사(2028년 고양)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2028년 고양) ▲경기문화재단(2028년 고양) 등 8개 기관의 이전을 당초 계획에 따라 계속해서 추진한다.

도는 이전 과정에서 신축이전이나 부지문제로 원활치 못한 경우에는 임차 등을 통해 기관장과 경영본부 등 주요 핵심 부서를 우선 이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기북부 지역에 경기도인재개발원 북부분원과 경기도농업기술원 북부농업R&D센터, 소방학교 북부캠퍼스와 경기도교통연수원 북부분원을 신설한다.

도는 수원시 경기도교통연수원의 북부분원을 포천시에 임차해 설치할 계획이다. 교통연수원은 운수종사자 법정교육과 도민 교통안전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인재개발원 북부분원은 북부지역 교육생 편의를 위해 의정부지역에서 직무교육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연천에는 농업기술원 북부농업R&D센터가 들어선다. 기후변화에 따른 소득작물을 발굴·지원하고 특수작물 생산단지, 연관산업 유치 등 북부농업 연구개발(R&D)·보급 생태계 구축과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역할을 하게 된다.

소방공무원 교육훈련 시설인 경기도 소방학교 북부캠퍼스도 연천에 자리한다.

이정민 기자 jmpuhah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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