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대가 되면 주변에서 몇 억 모았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린다. 하지만 집값까지 포함한 재산과 당장 사용할 수 있는 현금은 전혀 다른 이야기다.
은퇴가 가까워지는 시기에는 부동산 가격만큼 예금과 투자자산처럼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금융자산이 얼마나 있는지도 중요하다.

통장에 3천만 원 이상 있다
대출 부담이 크지 않고 별도의 주거자산까지 있다면 결코 적다고만 볼 금액은 아니다. 갑작스러운 실직이나 병원비처럼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생겼을 때 몇 달 이상 버틸 수 있는 비상자금이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여기서 소비를 늘리지 않고 은퇴 전까지 계속 금융자산을 쌓는 것이다.

통장과 금융자산을 합쳐 5천만~1억 원 정도 있다
50대에 이 정도의 현금성·금융자산을 확보했다면 어느 정도 기반을 만들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등 큰 부채가 없고 국민연금이나 퇴직연금까지 별도로 준비돼 있다면 노후 준비는 훨씬 안정적이다. 앞으로 10년 동안 얼마나 더 남길 수 있는지가 중요해진다.

금융자산 1억 원 이상 + 큰 빚이 없다
2024년 기준 50대 가구의 평균 금융자산은 약 1억 5,589만 원이었다. 평균에는 금융자산이 매우 많은 가구도 포함되므로 단순히 평균보다 적다고 부족하다고 판단할 필요는 없다.
집과 연금이 별도로 있고 당장 활용 가능한 금융자산이 1억 원 안팎이며 큰 부채까지 없다면 상당한 안전판을 갖춘 셈이다. 50대에는 얼마를 가지고 있느냐만큼 은퇴할 때까지 그 돈을 지키면서 계속 늘릴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50살에 통장에 무조건 몇 억이 있어야 성공한 것은 아니다. 집과 부채, 연금, 소득에 따라 같은 1억 원도 의미가 완전히 달라진다.
특히 50대부터는 남들과 자산을 비교하기보다 은퇴 후 매달 필요한 생활비를 기준으로 자신의 현금과 연금을 준비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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