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 반한 누나 생활기록부사진 몰래 훔쳐 간직하다 대학교때 우연히 만나 결혼한 배우
1994년 MBC 특채 탤런트로 드라마 서울의 달에서 차인근 역으로 데뷔해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후 종합병원, 왕초, 왕의 여자, 사랑과 야망, 불굴의 며느리, 일말의 순정, 우아한 모녀, 징크스의 연인, 하늘의 인연 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했습니다.
배우 이훈은 자신의 첫사랑인 아내와 결혼하게 된 이야기를 털어놨습니다. 이훈은 "중학생 때 당시 중 3인 아내를 처음 보고 많이 좋아했다"라며 "그렇게 첫사랑이 시작됐다. 그분이 졸업을 하면 볼 수가 없을 것 같아 생활기록부 사진을 훔쳐서 결혼할 때까지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훈은 고려대학교 서창 캠퍼스에 입학하면서 당시 연세대학교 성악과에 다니던 아내 김혜진 씨와 연고대 만남으로 우연히 만나게 되어 사귀게 되었고 만난 지 15년, 8년간의 연애 후 2000년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려움도 있었는데요. 양가 부모님들의 반대에 두 사람은 잠시 이별의 시간을 갖기도 했지만 어느 날 이훈은 2층 집인 자신의 방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고 하는데 꿈속에서 아내가 나타나 자신을 깨웠습니다.
잠에서 깨서 창문을 봤는데 집에 도둑이 들어오고 있었고 놀란 이훈은 "도둑이야"를 크게 외쳤고 그 소리에 놀란 도둑이 아래로 떨어지면서 장독대에 부딪혀 경찰에게 잡혀갔고 꿈 설명을 들은 양측의 부모님들은 이훈과 아내 김혜진의 결혼을 허락했습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결혼생활을 이어나갔는데요. 다만 2008년 시작한 이훈의 사업이 2012년 실패로 마무리되면서 엄청난 빚을 떠안게 되었습니다.
결국 2017년 회생 절차를 신청하면서 큰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훈은 사업 실패로 인한 어려움에도 아내와 두 아들의 응원 덕분에 재기에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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