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토 마려워"...기자가 위장 취재한 베트남 3성급 호텔의 충격적인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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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전 세계 언론에 도배가 되었던 중국 5성급 호텔의 위생 논란을 기억하시나요? 그때 당시 호텔 직원이 고객이 쓴 목욕 수건을 이용해 컵과 세면대, 거울을 닦는 영상이 공개되어 논란이 크게 일어났습니다.

이 문제로 인해 중국에서는 많은 호텔의 전수조사가 이루어지고 폐업이 된 호텔들이 많았습니다. 중국 문화관광부에서는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하겠다고 기자회견을 열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위생 문제는 중국만 해당되는 것이 아닌 전 세계를 대상으로 일어나고 있는데요. 한국인이 자주 관광하러 가는 베트남에서도 비위생적인 호텔이 많습니다. 이러한 실태를 더욱 알아보기 위해 한 기자가 베트남 일부 호텔에 잠입하여 위장 취재를 하여 보도했다고 합니다. 함께 알아보시죠.

베트남 호텔의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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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베트남 언론은 당시 일부 호텔의 위생 상태를 더욱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잠입 취재를 진행했는데, 베트남의 경제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도시인 호찌민 시에서도 매우 유명한 3성급 호텔과 푸뉴언군에 있는 호텔에 청소부로 위장 취업을 하였습니다.

한 호텔의 객실 청소 팀장이 신입 청소부인 위장 취재진에게 청소 시범을 보여주겠다며 비친 모습은 충격을 자아냈는데, 무려 수건 한 장으로 객실의 양치컵과 욕조, 변기까지 모두 닦는 모습이었습니다.

어떤 날은 손님이 사용한 수건을 세탁하지 않고 몇 번 털고 그대로 접어 객실에 배치하기도 하며, 베갯잇으로 거울과 침대를 닦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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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은 따로 모여 교육을 듣는 과정에서 외국인 투숙객이 침대 커버를 교체를 요청할 경우에만 새로 바꾸고, 베트남 국민이라면 교환을 거부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세탁같은 경우에는 3일에 한번만 하라는 지침을 원칙으로 두고 시트만 잘 정리하여 깨끗하게 만 보이라는 교육을 받았다고 언론에 공개하였습니다.

해당 교육팀장은 "카메라를 조심하라"라는 주의를 주며 다음에 호텔에 투숙할 때는 수건을 사용하지 말 것이라는 조언을 덧붙이기도 하였는데요. 추가로 청소하는 동안 누가 들어오지는 않는지 망을 잘 보라며 취재진을 향해 충고하였습니다.

이러한 일이 벌어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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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언론에서 밝힌 바로는 이 같은 행태의 이유로 '객실 하나를 청소하기 위해서는 최소 45분에서 1시간이 걸리며 청소 직원 한 명이 8시간 동안 15개의 객실을 청소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문제점을 지적하였습니다.

그에 대해 직원을 추가 고용을 하거나 청소시간을 더욱 오래 잡는 것은 어떠하는가 라며 직접적인 해결방안을 제공하였습니다.

하지만 호텔 측에서도 '저렴하게 호텔을 이용하는 만큼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냐'와 '한명을 더 추가한다고 달라질 것 같은가'라며 반대 성명을 내었습니다.

이제와서 대책마련?
온라인 커뮤니티 (응우엔 응옥 티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이러한 보도 이후 관광 총국에서는 호찌민 관광국에 문제에 대해 전수조사를 지시하는 등 대책 마련을 내겠다며 언론에 발표하였습니다. 추가로 위생상태 등의 부정행위가 확인되면 등급 강등과 처벌하겠다며 강하게 대응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카오 반 응허 베트남 호텔 협회 부장은 공식 선상에 올라 "모든 베트남 호텔은 이러한 비위생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으니 걱정하지 마라"라는 발표를 하며, 이번 문제는 호텔 관리자의 도덕성 문제에서 비롯되었다며 관광국의 책임을 회피하고 호텔 경영자들에게 시선을 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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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보도가 이루어진 후 네티즌들의 반응은 '컵과 수건은 가져가시며 빈데 조심하세요', '이런 거 보면 여행 못 다니겠다.', '베트남은 원래 위생관념이 거의 없으며 쓰레기 분리수거 자체를 모르는 나라다'라는 반응과 함께 '모르는 게 약 이지. 우리는 남 비웃을 처지일까?', '나가서 깨끗한 거 몸에 좋은 거 찾는게 비정상이다', '우리나라 호텔이나 리조트도 별 다를 거 없다'라는 반응으로 나누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