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친형, 20억 횡령 인정…'가족 배신' 오열의 이유

온라인 커뮤니티 / 박수홍 SNS

방송인 박수홍(1970년생, 2025년 기준 55세)이 가족으로부터 입은 배신감과 재산 피해에 대한 진실을 법정에서 밝혀가고 있습니다.

횡령 일부 인정한 친형 부부
KBS

최근 진행된 항소심 재판에서 박수홍의 형(박모 씨, 1968년생, 2025년 기준 57세)과 형수(이모 씨)는 일부 횡령 혐의를 인정하며 이전 입장을 번복했습니다.

이들 부부는 과거 박수홍의 매니지먼트 회사를 운영하며 법인 자금을 개인 용도로 사용하고, 허위 직원을 등록해 급여를 수령하는 등의 방식으로 20억 원 이상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1심에서 법원은 박수홍 형의 회삿돈 횡령은 유죄로 인정해 징역 2년을 선고했고, 형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하지만 2심 항소심 공판에서 형 부부가 해당 혐의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면서 상황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특히 형 측은 법인카드의 사적 사용, 변호사 비용 지출, 물품 구매 등의 행위가 있었음을 시인했고, 이로 인해 다시금 법적 책임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법원의 지적, "자산 형성 차이 설명하라"
미운우리새끼

법원은 박수홍과 형 부부 간의 자산 차이에 대해서도 강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판결문에 따르면 박수홍은 마곡 상가 50% 지분 외에 눈에 띄는 자산이 없었으나, 형 부부는 4채의 부동산을 취득하고 근저당 채무를 모두 상환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수입원은 박수홍 뿐이었는데, 왜 이토록 현저한 재산 형성 차이가 발생했는지 설명하라"고 요구하며, 해당 사안이 양형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재산 형성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 흐름과 횡령 혐의의 연관성을 면밀히 따져볼 것을 예고했습니다.

법원은 특히 전문 심리위원을 통해 자금 흐름을 분석하려 했으나, 예산 문제로 인해 해당 방식은 무산되었습니다. 대신 양측이 직접 자료를 제출하고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판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수홍의 증언, "내 이름 부동산 하나도 없었다"
박수홍 SNS

박수홍은 앞서 증인으로 출석해 가족을 향한 깊은 배신감을 토로했습니다. 그는 "내 명의로 된 부동산은 단 하나도 없었다. 모두 형 부부가 50%씩 소유한 형태였다"며, 자신이 철저히 소외된 재산 구조를 지적했습니다.

또한 그는 "형 부부가 받은 급여와 배당금만으로 43억 원 상당의 부동산을 마련했다는 주장은 상식적으로 납득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같은 진술은 형 부부의 횡령 혐의 입증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그는 "'너를 위한 재테크'라며 자산을 운영하던 사람들이 결국 나를 희생양으로 삼았다"며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이와 같은 고백은 많은 대중의 공감을 샀으며, 그의 용기 있는 증언이 앞으로의 판결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판 향방과 향후 일정
박수홍 SNS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가족 간 금전 분쟁을 넘어, 연예계 내 불투명한 매니지먼트 구조와 법적 보호 장치의 미비를 드러낸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박수홍이 스스로 증언에 나선 점, 그리고 형 부부가 일부 혐의를 인정한 상황은 재판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다음 항소심 공판은 오는 8월 20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재판부는 양측의 재산 흐름과 관련한 상세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으며, 이를 통해 실질적인 피해 규모와 책임 소재가 보다 명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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